대기업 갑질, 다단계 하도급, 허위 과장 광고 사례 등 접수

“사회적 약자에게 희생 강요하는 불공정거래 바로잡을 것”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각종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갑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지역위원회 사무소에 설치됐다.

신고센터는 △대기업 갑질 △대규모 유통업 및 프랜차이즈 불공정거래 △다단계 하도급(불법 위장도급)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피해 △허위 과장 광고 피해 사례 등에서 시민들이 입은 피해사례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민형배 의원, '갑질 신고센터' 운영

피해 신고는 지역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전화(062-716-0415)와 문자·카톡(010-8531-9708)으로 9월 말까지 접수할 수 있다.

민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거래는 물론, 대형 프렌차이즈 가맹, 다단계 하도급, 불법 위장도급, 배달앱 플랫폼 등에서 편법적인 방식으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사례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현장의 사례를 꼼꼼히 점검하고 관련 법규와 제도 정비로 시민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센터는 불공정거래 행위 이외에도 직장내 갑질 등 각종 불편 민원들을 함께 접수·상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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