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콩과 국내산 천일염 사용, 건강식품 자리매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발효식품인 강진 전통된장이 큰 인기다. 강진에서는 대표적으로 3곳에서 전통된장을 생산하고 있다.

강진전통된장영농법인에서는‘대한민국 식품명인 65호’로 해주최씨 현감공파 종부인 백정자 선생이 만든 전통된장을 생산하고 있다. 100% 우리 콩과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으로 된장을 담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96호인 정윤석 옹기장이 만든 전통옹기에서 숙성한 자연 그대로의 된장이다. 

강진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통된장 제품( 강진군동 전통된장, 참좋은 된장)

향심씨 장담그는 날 된장은 일반 콩보다 비싼 검정콩과 유기농 콩을 이용해 된장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검정콩 된장은 일반 된장에 비해 발효기간이 길어 콩단백질이 더 잘 분해돼 소화 흡수가 좋아 건강에 유익하다. 

또한 ‘참좋은된장’에서는 특색있는 된장을 선보이고 있다. 장을 내리지 않고 삶은 콩에 소금과 특허받은 종균을 넣고 발효한다. ‘참좋은된장’ 대표 윤대식 씨는 장 제조 과정에서 외부의 유해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법을 오랜 시간 연구해 방충, 방부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콩의 영양은 그대로 담겨있으면서도 짜지 않은 건강한 된장을 생산하고 있다.

향심씨 장담그는 날 된장
향심씨 장담그는 날 된장

한편, 강진 전통된장은 최근 학교급식 Non-GMO 사업을 통해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타 시군에도 납품돼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 강진군의 10대 농식품 중 하나이기도 한 강진 전통된장은 현재 강진농협파머스마켓 로컬푸드 매장과 택배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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