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순천․진도 3개소 선정, 국비 3억 원 확보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지자체 소비진작행사 공모사업’에 전남도, 순천시, 진도군 등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를 벤치마킹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으며, 중소유통업계 소비진작행사 지원을 통해 지역 업계의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대행사, 공연 등은 지양하고 민간 유통·제조업체가 보유한 온라인쇼핑․라이브커머스 채널과 유튜브, SNS, 인스타그램 등 비대면 채널을 동원, 지역 특산품 경품과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 마케팅과 판촉전에 중점을 두었다.

공모에 선정된 전남도와 순천, 진도는 각각 국비 2억 8천 600만원, 1천 200만원, 900만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제품 및 농수축산물 판매촉진 등 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전라남도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남도장터 농수축산물 온라인 소비촉진 행사를 비롯 대한민국 로컬푸드 라이브장터, 서울 등 수도권 대형유통업체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해 최대 1만원 할인쿠폰과 택배비, 홍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유통구조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마케팅이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수축산물 생산·유통농가를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