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화웨이 패널 공급 중단→화웨이 특별수출 신청, 美 화웨이 제재 ‘삼성·LG’ 전략
[외신] 화웨이 패널 공급 중단→화웨이 특별수출 신청, 美 화웨이 제재 ‘삼성·LG’ 전략
  • 류아연 기자
  • 승인 2020.09.1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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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1팀 기자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1팀 기자

[외신_뉴스워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삼성과 LG가 조심스러운 대응을 시작했다.

미국은 지난달 공급업체가 라이센스 없이 미국 기술을 사용해 만든 반도체 칩을 기업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화웨이에 대한 제재 확대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는 우리 기술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과 LG 양사는 화웨이에 패널 공급 중단을 발표했으나,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관련 특별허가를 공식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화웨이 주문량이 그리 많지 않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가 주요 고객중 하나로,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더라도 거래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LG디스플레이, 화웨이에 패널 공급 중단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각)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최신 행보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규제로 인해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패널 공급을 중단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5일부터 적용되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제재에 디스플레이 작동에 필요한 반도체 칩이 포함돼 있어, 화웨이에 패널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고 외신은 관측했다.

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에 반도체의 한 종류인 구동칩이 들어가기 때문에 스마트폰용 패널 역시 미국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은 지난달, 공급업체가 라이센스 없이 미국 기술을 사용해 만든 반도체 칩을 기업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화웨이에 대한 제재 확대 방침을 발표하며 제한을 더욱 강화했다.

외신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화웨이 주문은 애플과 같은 고객 기업에 비해 비즈니스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화웨이가 올해 2분기 출하량으로 볼 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우리 기업들의 주요 고객사임을 가만할 때,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화웨이에 TV용 OLED 디스플레이의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제재로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대한 패널 출하량이 제한돼 있어 미국의 움직임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라며 “이후 고객 기반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외신은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 외에도 OLED 패널의 주요 고객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을 두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화웨이 패널 공급 중단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 수출 미국 허가 신청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관련 특별허가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기술을 수출할 수 있게 해 달라며, 미국에 라이센스를 공식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에 대한 디스플레이 부품 수출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이다.

외신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현재까지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에 대한 수출 특별허가를 신청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 주력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만큼, 주요 고객을 포기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외신은 관측했다. LG디스플레이도 화웨이 스마트폰과 OLED TV용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지만 삼성에 비해 공급량은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화웨이에 메모리 칩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으로 외신은 관측했다.

외신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만든 OLED 패널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집적 회로는 모두 미국 기술을 사용한다”고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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