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회 박용 의원(부흥, 신흥, 부주)이 목포대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유치 지원을 위한 목포시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발의 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에 대한 당정협의회를 갖고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의학교육 내실화와 의과학자 육성으로 감염병위기 대응과 성장 동결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의과대학 설립을 가시화하게 됐다.

박용 의원
박용 의원

그러나 최근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대한의사협회와 합의하여 목포지역에 실망감을 주고 있다.

박용 의원은 "전남 서남권 의대 유치는 30여 년간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다. 전남에 의대 신설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와 합의와 별개의 문제로 보고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에 구성될 특별위원회 운영기간 동안 성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흥, 신흥, 부주동 출신의 박용 의원은 11대 의회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 위원으로 목포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안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총 11개의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재.개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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