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스루형 선별진료 부스 등 1억 8천만 원 상당 방역물품 구입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오는 21일까지 1억 8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 12종을 각 市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지난 8월 28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한 제31차 정기회의에서 코로나19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방역물품을 구입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광양시청

방역물품은 광양시는 ▲워킹스루형 선별진료 부스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등 4종, 여수시는 ▲워킹스루형 선별진료 부스 ▲마스크 등 6종, 순천시는 ▲워킹스루형 선별진료 부스 ▲전신 소독 부스 등 5종이다.

구입 비용은 코로나19 여파로 추진이 불발된 연계사업비 일부와 협의회 사업비로 지원된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지난 3월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방역과 정보공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지난 8월 제31차 정기회의를 통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해룡면)에 감염병 진단 기능이 보강될 수 있도록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설치 운영을 공동 건의하기도 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은 “세 도시가 코로나19에 함께 적극 대응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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