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해 12월 27일 공동주택으로서는 국내최초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CDM사업으로 UN에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LH는 이에 앞서 2010년 11월 공동주택분야에서는 최초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CDM 사업으로 국가승인을 획득했으며,지난해 9월 UN등록을 신청하여 3개월간의 UNFCCC(UN 기후변화협약) EB(집행위원회)심의를 거처 이번에 등록이 확정되었다.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전기료 절감을 통한 저소득층의 주거비 지원을 목적으로 정부(지식경제부)와 LH의 예산으로 전국 36개 지구 22,096세대의 국민임대주택에 설치한 총 2,876㎾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사업이다.

이를통해 향후 10년간 약 2만4천톤 규모의 온실가스배출량을 감소시켜 소나무(20년산 중부지방) 82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LH는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2월에는 택지개발지구로는 세계최초로 평택소사벌지구의 신재생에너지사업(태양광,태양열)을 UN에 CDM사업으로 등록해 향후 21년간 약 9만 6000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CERs)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이후 공동주택 태양광, 태양열 보급사업에 대해 프로그램 CDM사업으로 등록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 프로그램 CDM사업이 등록되면 향후 28년간 공동주택 태양광, 태양열 사업을 순차적으로 등록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통해 LH사업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민간의 공동주택 태양광, 태양열 개별사업도 등록이 가능하여 국내 건설부문 CDM사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CDM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R&D 분야에 재투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소형풍력,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확대하고 감축되는 온실가스배출량을 CDM사업으로 등록하고 CERs 확보를 통한 신수익을 창출하는 등 녹색성장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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