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방역단 구성 및 소독약품, 생석회 공급 등 방역관리 강화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최근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하고 겨울철 철새로 인한 AI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구제역·AI 특별방역 대책 기간(10월~익년 2월)을 앞두고 엄격한 방역태세를 구축하여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예방
가축전염병 예방

먼저, 방역태세 구축을 위해 9월 21일부터 영광읍 우평리 거점소독시설 소독대상 차량을 가금류 관련 차량까지 확대 운영토록 하여 영광군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 소독을 강화하고, 유사 시 즉시 투입 가능한 기동방역단 86명(군청 직원 78명과 영광축협 직원 8명) 편성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2.5톤과 생석회 34톤을 공급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하여 10월 중순 영광군 소 전 두수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항체 발생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나 추가 접종과 지도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AI 모두 엄중한 방역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 기본수칙을 꼼꼼히 실천해 주시고,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도록 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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