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대비 코로나19 점검, 지역 내 확산방지 발빠른 대처

전라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도내 대중교통분야 방역 실태 점검을 벌인 결과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추석명절 교통시설 등을 통한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대중교통분야에 대한 방역‧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그동안 도는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시군과 합동으로 대중교통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펼쳐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여객터미널과 버스‧택시, 기차역은 물론 택배관련 물류창고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중교통 이용객 마스크 쓰기와 손소독제 비치여부, 대기좌석 띄어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차량내 음식물 섭취를 자제할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8월과 이달 초 점검에 따른 후속 조치로 터미널 방역상황과 택시 손소독제 비치 현황 등에 대해서도 확인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의 방역수칙 준수가 생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전남도는 빈틈 없는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여객운수 종사자 등을 위해 총 8회에 거쳐 31만 장의 마스크를 배포한 바 있다.

박철원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남을 찾은 귀성객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되지 않도록 대중교통분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귀성객 모두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차량 내 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동을 자제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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