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소그룹 임원 내방 사진 / 사진 = 농협금융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중국 공소합작총사/공소그룹 임직원이 NH농협금융을 방문해 금융 합작사업을 진행, 금융/실물 동반진출을 적극 모색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중국진출의 합자 파트너인 중국공소집단유한공사(이하 ‘공소그룹’) 및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이하 ‘공소총사’) 임직원이 10월 24일(월)부터 5일간 NH농협금융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용환 회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공소그룹 양펑루(杨风禄) 회장(총경리, 공소총사 상임이사 겸직), 공소총사 장왕슈(张望舒) 국제합작부장 등 공소그룹 4명, 공소총사 2명 등 합작사업 핵심 인력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은 지금까지 합작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복합금융점포, 농협은행 통합IT센터, 가공/유통 사업장(서울우유, 농협홍삼),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 등 견학을 통해 한국의 종합농협 사업과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혀 향후 합작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25일 방문단 접견일에 농협의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공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농축산물의 수출과 한국의 선진 농업금융의 공소 전수 등 금융과 실물(농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아시아 대표 협동조합간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은 “MOU 첫 성과인 공소융자리스사 지분투자 1차 증자금(45백만위안, 한화 약 76억원)이 지난 18일 송금된 만큼, 앞으로 양사가 협력하여 합자회사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중국내 농업 관련 리스시장에 특화된 회사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으며 “인터넷소액대출회사, 손해보험 등 다른 합작사업도 심도깊은 논의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그룹간 합작으로 한중 민간차원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농업과 금융을 융합하는 새로운 협동조합 상생 모델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