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좌측부터 사단법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최명숙 회장, 충남대학교 김미리 교수, (주)오뚜기 김현위 연구소장) / 사진 = 오뚜기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에는 충남대학교 김미리 교수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지난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에는 식품의 생리활성 규명과 건강기능식품소재 개발 및 제품개발분야의 연구활동과 식약처 심의위원장 및 산업체의 기술자문을 역임하는 등 식품분야 발전을 위하여 활발히 활동해 온 공을 인정받아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리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미리 교수는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마늘을 비롯한 각종 채소 및 식품으로부터의 생리활성을 규명하고, 건강기능식품소재를 개발하여 조리과학에 적용하는 등 식품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활동을 계속해왔다. 또한 국제 저명 학술지에 110여편, 국내 학술지에 210여편의 논문을 등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하여 특허등록 국내 33건, 미국특허 2건, 저서 18권 등 식품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을 이룩했다.

오뚜기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오뚜기 김현위 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60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총 15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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