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시민을 설득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협치 할 능력있는 '시민대표' 필요

중앙공원 내 풍암호수공원 대규모 경관 조성 필요... 인근 광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관광타워 설치 제안

황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 상무2, 서창, 금호1·2동)은 21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 보충질의를 통해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가 언론홍보 보다는 실질적으로 시민을 설득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협치 할 능력이 있는 시민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대구와 경북 의성의 경우 군 공항이전 합의가 이루어 질 수 있었던 이유는 시민과 관계부처 사이에 시민의 대표성을 가진 대표자들의 협치 역할과 공조 또한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잘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시정 질의하는 황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 상무2, 서창, 금호1·2동)
시정 질의하는 황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 상무2, 서창, 금호1·2동)

그러면서 황 의원은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또는 광주와 전남의 획기적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민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광주시 행정구역내 전남의 토지재산 현황을 묻고 광주시에서는 어떤 계획과 방향을 갖고 있는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의원은 “광주를 찾은 외지인들에게 광주만의 특색 있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며 “중앙공원 내 풍암호수공원의 대규모 경관 조성과 인근에 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관광타워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화재시 고가사다리차의 진입이 어려운 고층 건축물의 화재 진압에 대한 대책도 물었다.

광주광역시 의회 본회장, 시정 질의하는 황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 상무2, 서창, 금호1·2동)
광주광역시 의회 본회장, 시정 질의하는 황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 상무2, 서창, 금호1·2동)

황 의원은 “광주서부소방소는 지난 14일 서구 광천동 호반써밋플레이스(48층)의 고층건물 현장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며 “ 그 결과는 고충건물 화재진압 대응 능력의 한계를 고스란히 나타내는 훈련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황현택 의원은 “70m 고가사다리차와 고성능펌프차 구입계획과 소방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기공간 및 회복차량도 빠른 시일에 구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황 의원의 의견에 일부 공감하며 검토할 듯을 내 비쳤다. 특히 “70m 고가사다리차를 내년에 구입할 계획이며 회복차량 구입 문제 역시 소방전문가와 협의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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