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제약업계 8. 유나이티드제약] 2세 경영의 본격화 단계 접어든 유나이티드제약…가족회사 일감몰아주기에 고액 연봉 및 배당까지.. 그들만이 사는 세상?
[코로나19와 제약업계 8. 유나이티드제약] 2세 경영의 본격화 단계 접어든 유나이티드제약…가족회사 일감몰아주기에 고액 연봉 및 배당까지.. 그들만이 사는 세상?
  • 이혜중, 신대성 기자
  • 승인 2020.10.23 16: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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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워커/ 자료출처_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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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제약업계 8.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회장이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기 위하여 1987년 12월 3일 ‘한국유나이트제약’을 설립한 후 1998년 6월 29일 현재 사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하 유나이티드제약)으로 변경했다. 이듬해 1999년 코스닥 상장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한 강 회장이 일구어낸 유나이티드제약은 2020년 6월 말 기준 자산총계 3442억원에 빛나는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강 회장이 장남 강원호 대표이사에게 35만3000주를 증여하면서 본격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조짐을 보였다. 1941년생인 강 회장이 슬슬 경영권을 물려줄 시기가 되며 14년 간 재직한 장남 강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권이 승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너일가 가족회사에 일감몰아주기, 승계를 위한 재원 마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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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은 44.39%, Korea United Pharm Int’l JSC(베트남) 11%(강덕영 회장 등 89%), 케일럽멀티랩 45%(강덕영 회장 등 55%)의 지분을 보유해 관계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바이오켐제약, 유엠에스엔지니어링은 유나이티드제약과 지분 관계가 전혀 없지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3조에 따라 최대주주 강덕영 회장 외 오너일가가 30% 이상을 출연하여 계열회사로 추가하여 공시하고 있다. 참고로 두 곳은 강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상장사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계열사에 대하여 강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거나 아예 오너일가 전체가 100%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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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인터팜이 정확히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을 회계 결산 주기로 하고 있는 2018년과 2019년의 공시 자료에 나타난 내부거래 비중은 2018년 12.6%, 2019년 12.9%이다. 이는 오롯이 매출에 대한 부분만 합산한 것만 계산한 결과다. 이 회사는 매출 거래 이외에도 한국바이오켐제약과 케일럽멀티랩으로부터 창출하고 있는 이자수익 등의 모든 거래내역을 합산한 금액이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본 결과 2018년 12.7%, 2019년 13.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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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영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을 소유한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유나이티드인터팜에 비하여 일감몰아주기 사정이 좀 더 심각하다. 위 표에 나타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은 매출과 용역대금에 대한 내용만 포함하고 있으며 수수료, 임대 및 금융 수입 등 직접적인 사업과 관련된 거래는 제외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53.9%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의 내부거래를 이어왔는데 이중 대부분이 유나이트제약에 대한 매출이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유나이티드제약은 물론 케일럽멀티랩과의 용역 거래가 없어 유나이티드제약과의 매출 거래가 내부거래의 전부였다.

그러나 2018년 들어 용역 거래가 시작했고 2019년에는 케일럽멀티랩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한 용역대금이 2억2495만원까지 올랐다. 2019년 내부거래 비중이 48.8%로 전년 대비 7.9%p 하락했지만 내부거래 금액은 약 14억원 늘어난 만큼 앞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당장 낮아질 거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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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인 유나이티드제약과의 매출이 총 매출의 13%에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인터팜은 2019년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5%, 9.1%, 11.6%씩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3.6%에서 13.9%로 0.3%p 올랐다.

한국바이오켐제약 경우 내부거래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한 2017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률도 함께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동기간 매출액은 계속 늘어났는데 2017년 25%에 달하던 영업이익률은 3년만에 8.2%p나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기순이익 역시 계속해서 줄어들어 2017년 63억원에서 2019년 57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래픽 뉴스워커/ 자료출처_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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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몰아주기로 성장한 두 곳은 2018년, 2019년 두 차례 배당을 실시했다. 유나이티드인터팜은 강덕영 회장 외 특수관계자에게 2018년 3억1205만원, 2019년 4억6807만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배당금은 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 돌아갔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강원호 대표에게 2018년 2억816만원, 2019년 5억6320만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배당금은 동생 강원일 씨와 강예나 씨가 수령했다. 강 회장의 세 명의 자녀가 한국바이오켐제약으로부터 받은 배당총액만 따져도 2018년 6억4000만원, 2019년 12억8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총 매출 절반 가까이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통해 외형 성장한 뒤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도 오너일가에 배당을 실시했다. 강원호 대표 중심의 경영권 승계 조짐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정황은 승계와 관련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고액 연봉, 고액 배당… 그들만이 사는 세상?


그래픽 뉴스워커/ 자료출처_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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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의 실적 추이는 조금씩 매출이 늘어났다. 그리고 영업 성과도 나쁘지 않았다.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영업이익률이 15.3%에서 17.8%로 빠르게 상승했으나 이듬해 갑작스럽게 15.6%로 급감했다. 광고선전비와 비용 처리된 경상개발비 등이 조금씩 높아지며 매출총이익에서 차감한 판매비와관리비가 늘어난 탓으로 파악된다.

그래픽 뉴스워커/ 자료출처_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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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이자 유나이티드제약의 경영인인 강덕영 회장과 장남 강원호 대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고액의 연봉을 챙겼다. 강 회장은 2017년 급여 및 상여금을 포함해 약 8억원의 연봉을 수령했고 이듬해 무려 9억4000만원으로 1억4000만원이나 늘어났다. 연봉 상승은 그 다음해도 이어졌고 급여 7억4500만원, 상여 2억4800만원으로 약 1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강원호 대표이사 역시 마찬가지다. 2017년 연봉이 6억5900만원으로 상당했으며 부친 강 회장의 연봉 상승 속도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역시 연봉이 1억원 가까이 뛰었다. 2019년에는 급여 5억9400만원, 상여금 1억9800만원으로 약 8억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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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비교가 되는 것은 오너경영인의 연봉 수령액 증가 속도에 대비하여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늘어나는 속도는 제자리 걸음인 데다 되려 줄어들기까지 했다는 점이다. 강덕영 회장은 2018년 연봉이 2017년 대비 17.9%, 강원호 대표은 2018년 연봉이 2017년 대비 13.1% 늘어난 반면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9% 늘어났다. 2019년에는 강 회장과 강 대표 모두 기본 급여를 늘리며 연봉 총액이 각각 5.6%, 6.3%씩 증가했지만 임직원이 받아간 1년 평균 급여액은 되려 3.8% 감소했다. 수장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배를 이끄는 사공의 노력 없이 오늘 날의 유나이티드제약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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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의 두 오너경영인은 고액의 연봉 이외에도 상당한 배당수익으로도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강덕영 회장은 2017년 13억6113만원, 2018년과 2019년 14억9724만원의 배당금을, 강원호 대표 역시 2017년 1억5912만원, 2018년과 2019년 1억7503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외 나머지 직계 가족 및 사위 김성환 씨를 포함한 오너일가가 받은 총 배당수익만 해도 2019년 약 17억원이다. 일반인은 감히 생각하지도 못하는 고액의 연봉에 고액의 배당으로 결국 오너일가의 지갑은 두둑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야말로 ‘그들만이 사는 세상’인 셈이다.

유나이티드 제약과 염려되는 점은 사외이사의 낮은 이사회 참석률이다. 사외이사의 역할은 기업의 소유주 및 경영자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견제다. 지난해만 해도 조장연 사외이사 50%, 이연택 사외이사 83%, 표명윤 사외이사는 17%의 참석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반기 보고서에 나타난 사외이사의 참석률은 강원일, 강건욱, 주정대 사외이사 모두 43%에 그치고 있다. 유독 오너경영체제가 일반적인 제약업계인 만큼 오너리스크에 대하여 신중하게 생각하고 이에 대한 문제나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8년 기준 총 생산실적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이 차지하는 생산실적은 고작 1.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말은 아직까지 중소형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도약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오너리스크 없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든든한 제약업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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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주주 2020-10-23 18:13:45
야 나 주주인데, 너희 오너일가 다 처먹을꺼면 시가총액 다 빼버린다!? ㅅㅂ 주주 무서운줄 모르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쌍팔년도 기업처럼 운영하냐!! 사회환원 당장 안하면 주가 바닥칠꺼다. 주주 무서운줄 알아야지 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