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리빙블랙위크 행사, 신세계서 방문셔츠 맞춤서비스 실시, 롯데마트 인니에 44호점 오픈 등 ‘뉴스워커의 오늘의 유통시장 동향’
롯데백화점 리빙블랙위크 행사, 신세계서 방문셔츠 맞춤서비스 실시, 롯데마트 인니에 44호점 오픈 등 ‘뉴스워커의 오늘의 유통시장 동향’
  • 신지영 기자
  • 승인 2016.11.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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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 신지영 기자]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유통분야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살 수 있는 유통시장의 특성상 많은 곳에 알리고 많은 상품을 팔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 특히 국내에서는 최순실 사태와 멀리 미국에서는 도널트 트럼프의 이변 등이 유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뭇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역대 최대 물량을 푸는 리빙행사를 예고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독일 현지에서 한국의 입맛을 녹여내는 장맛의 아름다움을 독일에 알리고 있는 등 많은 행사가 열렸다.

◆ 롯데백화점 500억원 물량 한꺼번에 푸는 행사.'리빙 블랙위크' 행사

 

롯데백화점은 11월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리빙 행사인 ‘리빙 블랙위크(LIVING BLACKWEEK)’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최초로 가전, 가구, 홈패션 등 리빙부문 전 상품군이 참여하며, 백화점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초대형 리빙 행사이다. 롯데백화점은 총 500억원의 물량을 선보이며, 약 2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 중 리빙 부문 매출 구성비는 2010년 8.7%에서 2015년 10.9%로 5년동안 2%P이상 올랐으며, 리빙 부문 매출 또한 2013년부터 매해 10% 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2015년 2월 잠실점(6,300㎡)과 9월 대구점(3,610㎡)에 ‘프리미엄 리빙관’을 오픈했으며, 올해 8월에는 강남점에 해외에서 직매입한 ‘리빙 편집샵’을 선보이는 등 리빙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리빙 상품군의 주요 고객인 예비 신혼부부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작년 7월 마케팅부문과 상품본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웨딩•이사 TF(태스크 포스)팀’도 구성했다. ‘웨딩•이사 TF팀’은 올해 2월과 8월에 ‘웨딩페어 가전•가구 박람회’를, 9월에는 이사철 맞이 홈 디자인 페어 등의 대형 행사를 주도했으며, 이번에는 리빙 부문 내 전 상품군이 참여하여 리빙 상품을 총망라 하는 ‘리빙 블랙위크’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전점 본매장에서 삼성, LG, 다우닝, 디자인벤처스 등 총 13개 브랜드의 가전•가구 진열상품 100억원 물량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단일 행사에서 100억원 규모의 진열상품 판매는 롯데백화점 최초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김치냉장고(567L)를 20% 할인해 482만원에 판매하며, 템퍼 메트리스 오리지날 21T 세트를 30% 할인한 399만원에 선보인다.

◆ 바쁜 김대리, 이제 사무실에서 셔츠 맞춘다

 

쓱닷컴이 O2O(On line To Off line)시장을 쓱 바꾼다. 신세계 SSG.com은 이달부터 백화점 업계 최초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셔츠를 맞춰주는 ‘방문 맞춤 셔츠전문관’을 연다.

그간 자신이 입던 기성셔츠를 보내고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정도의 온라인 셔츠 매장은 있었지만,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와 사이즈를 측정해주는 서비스는 쓱닷컴이 처음이다. 스타일리스트가 원하는 시간, 서울 지역 내 원하는 장소 어디든 찾아오는 덕에 셔츠를 맞추기 위해 매장을 직접 찾거나 택배를 보내는 번거로움을 싹 날려버린 것.

이번 맞춤 셔츠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신세계는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입소문난 남성 맞춤편집숍 ‘앤드류앤레슬리’와 손잡았다. 앤드류앤레슬리는 오피스가를 중심으로 서울에 5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백화점 팝업스토어도 진행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빠르고 간편한 쇼핑을 더욱 선호하는 남성 직장인들을 위해 모바일 전용으로 서비스한다. 신세계몰을 이용하는 남성들의 경우 모바일 구매 비중이 50%에 달하기도 한다.

이미 지난 한달 테스트 기간 동안에만 하루 평균 100장이상의 셔츠가 팔려나갔으며, 방문 요청의 경우 하루 평균 10여건을 기록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맞춤셔츠를 입을 수 있는 방문 맞춤 셔츠 전문관은 110여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한다. 원단의 소재와 컬러, 패턴 선택은 기본, 카라(와이드, 레귤러, 버튼다운 등)와 커프스(굴림, 육각, 더블 등) 모양, 소매 주름과 길이, 등주름, 가슴 주머니, 이니셜 등 세세한 디자인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용방법은 여타 온라인 쇼핑과 다름없이 간단하다. 원단과 디자인을 순서대로 선택 후 방문서비스 신청 여부를 추가로 선택하고 상품 결제만 마치면 이틀 안에 전화 연락이 온다. 전화를 통해 스타일리스트와 사이즈 측정을 위한 방문 일정을 잡고 사이즈 측정과 디자인 상담을 마치면 최대 열흘 안에 나에게 꼭 맞는 셔츠가 배송된다.

가격 역시 합리적이다. 사이즈 측정 서비스와 배송비를 포함한 1벌 가격 5만 8천원이다. 한번 구매한 사이즈 데이터는 다음 구매 시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셔츠 맞춤에서 정장과 코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 SSG.com 김예철 상무는 “이제 온라인 시장이 맞춤 패션을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고객에게 직접 보내는 O2O 서비스까지 선보이게 됐다. 이번 맞춤 셔츠 전문관을 시작으로 더욱 차별화된 O2O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일 최대 백화점에 입성하는 한국 장류
현대백화점이 독일 현지에 한국 전통 장류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주독 한국대사관과 손잡고 오는 12일까지 '카데베 백화점'에서 한국의 맛을 주제로 ‘한식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전통 장류가 독일 현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베를린 쿠담 거리에 있는 카데베(Kadewe) 백화점은 1907년 문을 연 유럽의 명문 백화점 중 하나다. 또한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으로 일일 최고 18만 명이 찾고 있는 독일의 명소다. 현대백화점과 주독 한국대사관은 카데베 백화점 6층 식품관에 한국 전통 장류, 주류, 가공 식품류 등 제품 30여종을 전시한다. 특히 명인명촌이 내놓은 국령애 ‘한우볶음 고추장’, 김영습 ‘매실간장’, 김종희 ‘5년 숙성 간장’ 등 20여종은 별도의 코너를 통해 판매된다.

명인명촌은 장류, 식초류, 전통주류, 참기름류, 반찬류 등 현대백화점이 전국 8도의 각 지역에서 전통을 고수해 제조하는 장인(匠人)을 엄선해 만든 국내 첫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다.

명인명촌이 카데베 백화점에서 판매되게 된 것은 주독 한국대사관의 제안으로 비롯됐다. 주독 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진행된 ‘명인명촌 팝업스토어’에 하루 1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자, 지난 8월 주독 한국대사관이 현대백화점에 ‘독일에도 한국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자’고 제안했다. 상품 선정, 제품 홍보자료 제작 등 2개월의 준비 끝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 기간 동안 6층 식품관에 임시로 간이 식당을 운영해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불고기, 잡채, 비빔밥 등 대표적 한식 메뉴를 한식 조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경수 주독 한국대사는 "이번 행사가 성공하면 카데베 백화점 측이 행사에서 참여한 한국 전통식품을 정식으로 판매하고, 향후에는 한식당 입점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라며 한식의 독일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대백화점 홍정란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발효식품을 고급 상품군으로 인식하는 유럽 식품 시장을 볼 때 한국 전통식품은 유럽 현지에서도 통할만 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며 "향후에도 유럽, 미국, 중동 등 세계 각국에서도 ‘한국 장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한다.

◆ 롯데마트, 인니 44호점 ‘빠꾸원몰점’오픈

 

롯데마트가 이달 10일 인도네시아 44호점인‘빠꾸원몰(Pakuwon Mall)점’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빠꾸원몰점’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시(市)에 위치하며, 쇼핑몰, 아파트, 호텔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수라바야 빠꾸원몰’지하 1층에 5,740m2(영업면적 기준)의 크기로 들어선다.

‘빠꾸원몰점’은 인도네시아에 들어서는 15번째 소매 매장(Hypermarket) 이며, 이번 오픈으로 롯데마트는 도매 매장(Wholesale) 27개와 슈퍼마켓(Supermarket) 2개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에서 44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수라바야시(市)는 동부지역 항만산업 및 상업의 중심도시로 소득수준이 높은 중상층이 밀집해 있는 인도네시아 제2의 대도시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빠꾸원몰점 주변 1차 상권 (반경 3km)內에는 18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1차 상권內 대형마트 업태로는 1개 매장만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매출이 더욱 기대가 되는 점포이다. ‘빠꾸원몰점’은 1차 상권內 위치한 경쟁사와의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차별화 MD구성과 더불어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했다.

먼저, 최근 인도네시아 소비자 트랜드를 반영해 Healthy and Beauty 전문 매장인 ‘L-Beauty’, 유아/아동 전문 매장인 ‘Mom & Me’, 다양한 즉석식품 매장인 ‘Food Station’등 인도네시아 기존의 할인점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식 멤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L.Point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은 물론, 쿠폰북 증정 및 사은행사를 통해 고객 로열티를 확보할 계획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은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드는 사료원료 ‘발효대두박’의 베트남 공장을 완공해 10일, 현지 생산을 개시했다. 이와 함께 신흥 시장인 미얀마에는 업계 최초의 해외 유지(油脂) 공장을 완공하고 1조원 이상 규모의 현지 식용유시장 공략에도 나섰다는 소식과 눈스퀘어가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디스커버 어텀 딜라이트(Discover Autumn Delight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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