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신지영 기자] 빙그레가 새로운 상품을 내놓아 화재다. 빙그레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과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 11종을 출시했다. 또 올가홀푸드는 김장철 기획전을 벌이고 있으며, 오리온 카스타드의 가성비가 소비자에게 특효했다는 소식이다.

◆ 올가홀푸드, 김장철 맞이 ‘김장김치 기획전’ 실시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 이하 올가)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올가홀푸드가 김장철을 맞아 김치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가의 이번 기획전 콘셉트는 ‘2016년 김장! 나의 선택은!’이다. 개인의 김장 취향에 맞춰 김장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번거로운 김장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절임 배추와 김칫소를 판매하고 직접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신선한 배추, 젓갈, 흙생강 등 김장 기본 재료도 준비했다. 또 주문 즉시 만들어 신선하게 배송하는 산지직송 김치 판매 등 다양한 소비 형태에 맞춰 나만의 김장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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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가는 국내산 안면도 천일염으로 절인 ‘유기농 임배추(10kg/29,800원)’를 판매한다. 13% 소금물에 16시간 정도 절여 아삭한 맛이 오래가고, 쉽게 무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생산부터 배송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함을 유지한다.
올가는 절임배추 품종으로 ‘휘파람 골드’ 품종을 사용했다. ‘휘파람 골드’는 속이 알차고 수분 함량이 적어 맛이 아삭아삭해 김장 전용으로 사용되는 품종이다. 충남 태안과 보령에서 충분한 햇살과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다.

올가는 ‘김치 양념소(5kg/59,800원)’도 판매한다. 절인 배추에 넣어 버무리기만 하면 손쉽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유기농 고춧가루와 새우젓, 멸치액젓으로 맛을 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올가는 12월 4일까지 전국 직영점, 숍인숍(Shop In Shop), 가맹점 바이올가(by ORGA)와 올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절임 배추, 김치양념소와 김장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을 예약 받는다.

또한 재료 손질부터 직접 김장을 하는 가정을 위해 유기농, 친환경 인증을 받은 김장 재료 농산물을 판매한다. 김장배추(3포기/8,900원), 김장무(1개/1.2kg 이상/2,580원), 흙쪽파(500g/4,980원), 통마늘(600g/9.900원), 흙생강(500g/8,900원), 청갓(500g/3,980원)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올가는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산지직송 포장김치’를 12월 5일까지 판매한다. 주문 즉시 산지에서 만들어 배송해 신선하다. ‘손맛 배추김치(5kg/49,800원)’, ‘손맛 총각김치(3kg/43,000원)’와 ‘손맛 백김치(3kg/29,000원)’, ‘여수 돌산 갓 물김치(3kg/28,000원)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준비되어 취향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산지직송 포장김치’는 국내산 배추, 무, 열무, 쪽파, 마늘, 생강, 젓갈 등 신선하고 깨끗한 재료로 만들어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 빙그레의 환골탈퇴가 시작된다. 이제 바나나맛 우유를 이제 피부에 양보해야 할 지도 모르는 시대가 오게 된 것이다.

◆ 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X 바나나맛우유의 달콤한 콜라보 제품 11종 출시..’취향 정조준’
40년 전통에 빛나는 국민 브랜드 ‘바나나맛우유’가 촉촉하고 향기로운 보디케어 제품으로 환골탈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 11종을 본격 출시하고 올 겨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향과 보습’을 콘셉트로 한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는 이종 업태의 재미있는 결합이자 ‘바나나맛우유’와 공식 협업하는 첫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올리브영이 이번에 출시하는 보디케어 라인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과 ‘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2종으로, 라인별 제품은 각각 ▲보디워시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실속세트까지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워시(400ml/8,800원)’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400ml/9,8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바나나맛우유를 그대로 재현한 패키지 디자인에 우유단백질 추출물 함유의 우수한 보습력, 달콤한 바나나맛우유가 연상되는 은은한 향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협업 제품은 10일부터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관광 상권 60여개 매장과 빙그레 ‘옐로우 카페’에서 판매된다. 올리브영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최근 ‘바나나맛우유’ 열풍 주역인 중국인 관광객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 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는 재미, 바르는 재미, 소장의 재미를 더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며 “이를 계기로 ‘라운드어라운드’의 제품력도 인정받고 일상과 좀 더 친숙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오리온, ‘가성비 전략’ 통했다

▲ 오리온의 가성비 좋은 카스타드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더 자일리톨’과 ‘오리온 샌드’, ‘오리온 카스타드’가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되며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가성비 트렌드가 확산 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지난 8월 ‘가성비 리뉴얼’을 단행한 더 자일리톨은 10월 한 달 간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품개선 전인 7월 대비 190% 성장한 것으로, 경쟁 제품 보다 1000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 주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리온은 기존 ‘펌프껌’을 더 자일리톨 용기껌으로 리뉴얼하며 가격변동 없이 중량을 76g에서 102g으로 34% 늘렸다. 할인점 판매가가 2980원임을 감안할 때, 경쟁 제품에 비해 약 25% 저렴한 셈. 리필용 제품도 기존 130g(65g × 2봉)에서 동종 최대 중량인 138g(69g × 2봉)으로 양을 6% 늘렸다. 그램(g)당 가격은 약 22원이므로 경쟁제품보다 27% 가량 저렴해 꼼꼼한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같은 달 리뉴얼 한 ‘다이제샌드’와 ‘나’, ‘까메오’도 10월 매출액이 제품개선 전인 7월 보다 56% 성장한 14억 원을 기록했다. 중량을 조정하고 가격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춰, 그램(g) 당 가격을 기존 대비 3% 인하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매출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 동시에 ‘오리온 샌드’로 새롭게 브랜딩 하며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린 것도 주효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오리온 카스타드도 10월까지 누적매출액 77억 원을 돌파, 월 평균 11억 원 이상 팔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계란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일품인 오리온 카스타드는 경쟁 제품 대비 약 15% 가량 싼 가격에 판매되며, 소비자들 사이에 맛 좋고 가격까지 저렴한 대표적인 ‘가성비 간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8월 내놓은 ‘오리온 카스타드 우유&바나나’도 매출 상승에 기여하면서, 올해 누적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랜 경기침체로 가성비 좋은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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