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오는 2018년까지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NASA는 2030년까지 화성탐사를 본격화 할 것이라는 CNN의 보도도 잇따륵 있어 우주시대, 우주여행시대의 개막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는 2017년이면 전문 조종사를 태운 시험비행에 성공하게 될 것이고, 2018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여행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제 멀지 않아 우주로의 자유로운 여행이 시작될 것이며, 우주여행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회를 주게 될 것입니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52)는 이 같이 말하며 이르면 2018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여행을 시작하겠다는 여주여행시대의 서막을 전했다.

베조스는 지난 3월 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州) 켄트에 위치한 우주선 개발업체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본사를 언론에 처음 공개하고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을 밝했다. 블루 오리진은 베조스가 2000년 사비를 들여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업체다. 이 회사의 목표는 일반인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CNN은 지난 11일 미국이 ‘화성 유인 탐사 프로젝트’를 내놨으며, 이는 오바마 미 대통령의 주도하에 오는 2030년까지 화성 유인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본격적인 우주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며, 이를 미국의 민간기업이 우주여행시대를 그리고 또 미국의 정부가 화성 탐사를 본격화 하겠다는 서막을 알린 것이다. 이 외에도 미국은 백악관에서 수소불화탄소 즉, 이산화탄소 저감배출에 대한 국제합의를 진행했으며, 또한 일본은 초고령화시대로 치닫는 현실을 인식하고 장수사회에 대비하는 바이오메카닉스의 연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뉴스워커는 미국과 일본의 최근 움직임을 보도한다.

▲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화성탐사를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CNN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미 대통령은 화성 유인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발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 美 화성탐사의지 확고히 다지고 우주 여행시대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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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CNN방송은 미국이 ‘화성 유인 탐사 프로젝트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화성 유인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발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초 연구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우주 센터를 방문하는 등 우주 항공 기술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 물과 목성 위성에 얼음 존재 사실을 알아내고, 명왕성 고해상도 지도를 작성하는 등 화성탐사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는 미국이 우주 여행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미국 기업은 5년 전에 비해 1000여개가 넘는 우주여행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향후 미국이 화성과 지구를 오가는 왕복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2년 이내 민간회사들이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내보낼 계획임을 아울러 내놓고 있어 ‘우주시대개막’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미국이 실현시킬 의지를 강고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위한, 인류를 지구 궤도 밖으로 보내는 프로젝트에서 장기 미션에 필요한 거주 환경 기술 시험의 시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셈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의학, 농업,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지구 환경 이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2009년 기준 전력 생산상위 15개국 중 수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율이 5%도 안돼 압도적인 꼴지를 차지하고 있다.

◆ 미 백악관의 수소불화탄소 배출저감 국제 합의

지난 10월 15일 미국의 백악관은 제28차 몬트리올 의정서 참가국 간의 회의에서 수소불화탄소(HFCs)에 대한 200여 개의 국가가 배출안 감소에 합의했다. 수소불화탄소란 냉장고나 에어컨 냉매로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 대체물질로 개발됐지만 이산화탄소의 100가 넘는 온실효과가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발견돼 온시라스의 온상으로 지목된 물질이다.

미국은 이번 감축안에 중국 등 개발도상국이 2024년부터 동결치를 준수하고 나머지 국가들이 2019년부터 첫 감축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에 미국은 국제 협과과는 별개로 이미 수소불화탄소의 배출을 저감하가 위한 노력이 착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까지 10억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것으로 미국 백악관은 전망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기준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7%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로 지목되게 됐다. 또 지난 2015년 합의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에서 우리나라도 상당부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감소 요구의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위의 도표를 보면 한국의 충격적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9년 기준 전력 생산상위 15개국 중 수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율이 5%도 안돼 압도적인 꼴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에만 의존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향후 에너지 소비르 줄일 수 있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다.

한편, 미 백악관은 향후 지구 온도 상승폭을 2도씨 이내로 줄이려는 파리 협약 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백악관은 전망했다.

◆ 日, 장수사회를 위한 바이오메카닉스 연구 착수...일본은 무엇을 찾고 있는건가?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건강장수사회 일본을 위한 바이오메카닉스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인간을 비롯한 생물 운동기능을 역학적으로 분석하고 규명해 질병치료, 재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디바이스 및 계측기를 개발하는 복합 영역이다.

과학기술진흥기구 연구개발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이 기술에 주목하고, 연구 심화를 위해 전문가와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연구센터의 주요 논의로는 운동에 흥미를 끌 운동 지원 디바이스, 특히 스포츠 요령을 터득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개발이 논의되고 있으며, 또 운동기능 쇠퇴 상태를 회복하는 로그 등을 대규모로집약, 분석하는 역학적 연구, 운동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정보를 읽어 들여 이를 근전자극에 반영시키기 위한 시스템, 또 디바이스 개발, 뇌 정보를 읽어 들이기 위한 뇌과학 연구 강화, 스포츠 의학연구 전체의 강화 및 의학, 스포츠 과학, 공학 등 이 분야의 연계가 이뤄지는 것이 주요 논의로 거론되고 있다.

▲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은 인간과 AI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몇몇 분야에서의 AI 기술 수준은 이미 인간의 수준을 넘어 서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 창조력, 가치 판단 등의 영역은 여전히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샤오우엔 혼 소장은 AI 기술과 더불어 인간 고유의 영역이 함께 발전함으로써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 공진(共進)해 나갈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 중국의 질주, AI연구 미국을 제쳤다

중국의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질주하고 있다.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에 따르면 중국의 AI연구분야 논문 수가 미국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중국 연구자가 발표한 딥러닝(Deep Learning) 및 딥 뉴럴 네트워커크(Deep Neural Network)관련 논문은 총 3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 기간에 미국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수 250여 건에 비해 약 28%가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문제는 논문의 양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약 80건의 논문이 한번 이상 다른 논문에 인용되는 등 그 영향력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AI연구에 비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월등한 면을 보이고 있으며, 또한 멀지 않아 미국을 압도할 수 있는 중국의 위력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연구계 뿐만아니라 중국 정부와 기업도 AI를 소비지 제품과 무기 등에 적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개발 분야도 AI를 선도하는 미국을 따라 잡으며 굳건한 G2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세계 주요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G1의 입지도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자율주행택시 시범운행 중 사고 발생해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연구개발은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앞다퉈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실제 시행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한데, 싱가포르의 원노스(One North) 지역에서 시험 운행 중이던 자율주행택시가 트럭과 충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택시라는 면에서 인명사고의 발생위험을 높이고 있어 향후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현실 적용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난 8월 시험운행을 시작한 이후 약 2개월만에 일어난 사고다. 자율주행차동차를 운행한 토노미(nuTonomy)는 차량이 일부 파손 됐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향후 자율주행차의 문제점을 보인 점에서 현실화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자율주행택시의 이번 사고는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도중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한국,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급대의 재배치 추진

국내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구급대의 재배치가 추진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대전 소방본부는 119구급대의 과거 5년간의 출동 데이터 31만건을 분석하고 이렇게 분석된 빅데이터에 따라 출동건수가 많은 지역, 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재배치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평균 출동시간을 단축해 과학적 구급 행정을 구현한다는게 행정자치부의 설명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동별 고령화율이 대체로 높고, 질병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ᅡᆺ건 등 충동사유가 다양한 곳, 이로써 고령화 기상여건 등의 요인이 아직 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빅데이터 분석으로 구급환자의 사고 및 질병 현황을 파악하고 구급장비도입, 구급대원 교육에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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