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음악인을 위한 무대음향 아카데미 교육사업 진행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전남음악창작소가 음향장비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 점검 및 유지를 위해 ‘2020년 지역 무대음향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 음향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나 잘못된 장비운용과 관리방법의 미숙으로 효과적인 활용이 어렵다. 이에 교육생을 모집해 음향장비 활용 및 온택트 시대에 발맞춘 온라인 방송음향 교육까지 실무 위주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역 무대음향 아카데미 모습 및 교육생 모집 공고 포스터
지역 무대음향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공고 포스터

‘2020년 지역 무대음향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음향문제의 유연한 대처능력과 전문성 제고를 통해 음향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음향시스템의 기본구성부터 악기에 대한 마이크 활용법과 모니터 스피커 사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기초과정과 함께 준비된 음원소스를 활용해 교육생이 직접 음향장비로 실습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국‧공립 공연장, 민간공연장, 공연단체 및 뮤지션 등 해당분야 무대(공연)예술분야 관련 종사자와 음향업무를 담당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11월 4일까지 총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및 전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현준 전남음악창작소장은 “음향은 온라인 게시물, 공연 및 강연 등 다양한 행사 진행에 있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운드의 전달 목적은 원하는 소리를 청중에게 정확히 들려주는데 있다. ‘온택트 시대’의 음향분야는 정보전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무대음향아카데미 교육 모습
지난해 무대음향아카데미 교육 모습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교육은 지역 음향 담당자들이 더욱 쉽게 음향의 기초과정을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년 지역 무대음향 아카데미’는 11월 9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7시에 3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한 강의를 넘어 질의응답 및 실전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되는 음향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음악창작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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