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가방은 더 이상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는 부속품이 아니다. 가방이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울리면 전면 로고에 불이 깜빡인다. 스마트폰과 가방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램프에 불이 켜져 가방 분실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외국의 한 사이트에 스마트한 여행가방 "불르 스마트"가 등장했다. 가방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이 가방은 미국 뉴욕에 있는 회사가 만들어 크라우드펀딩사이트 인디에고고에 올리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전파됐다. 가방의 가격은 195~295달러(약 31만 원)다. 또, 방전된 스마트 기기를 가방 속에 넣어 연결시키면 충전이 가능하다. 가방에 태양열 발전기가 달려 있어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쿠론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가방에 접목시킨 '스마트 백 1.0 글림(SMART BAG 1.0; Glimm)'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전자ㆍ정보통신(IT) 기업 삼성전자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가방전문 회사 샘소나이트가 손을 잡고 ‘스마트 수트케이스(여행가방)’ 개발에 나섰다. 
 
라메쉬 타인왈라 샘소나이트 CEO는 “스마트 여행가방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다”며 “스마트 여행가방은 단순히 공항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이 여행가방을 훔치려 하거나 강제로 뚜껑을 열려고 할 때 주인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 가방 특허 출원현황 매년 꾸준한 증가세
 
특허청에 따르면, 가방 전체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00여건 전후를 유지하는 답보상태임에 비해, IT를 접목한 스마트가방 출원건수는 2009년 4건에 불과하던 것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4년 24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고, 전체 가방 대비 스마트가방의 비율도 2009년 2%에서 2014년 12%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방 바퀴의 회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하여 가방 내부에 음이온과 압축공기를 분사함으로써 의복을 세탁하는 음이온 세탁기능이 있는 가방 등 기발한 아이디어 가방도 출원되고 있어 장기간 여행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를 접목한 스마트가방의 특허출원 사례를 보면 휴대폰에 의해 제어되는 전자보안 가방이나 음이온 세탁기능이 있는 여행용 가방 등이 있다. 세탁기능은 가방 바퀴의 회전에 의해 생산된 전력으로 가방 내부에 음이온과 압축공기를 분사함으로써 의복의 간단한 세탁 및 건조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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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를 접목한 스마트가방의 특허출원 사례 (자료 특허청)

특허청 관계자는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 속 틈새 아이템인 가방 분야에서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스마트기기와의 접목을 통해 성별, 연령별, 용도별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 분야는 패션 산업의 특성상 도용이 쉽기 때문에 국가별 지식재산권 확보 및 분쟁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스파코사, IoT로라망 최초 위치추적 디바이스 
위치추적 디바이스 Gper로 기업의 자산관리 효율화

위치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스파코사(대표 조우주)가 SKT IoT 전용망 LoRa(이하 로라)망 최초의 GPS 위치추척 디바이스 Gper(지퍼)를 11월 1일 론칭했다. 

자체 디바이스 Gper 제품은 소형화를 위해 50mm X 50mm 로 제작됐으며, 90분 충전을 통해 5일간 활용 및 상시 충전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어린아이와 치매환자의 경우 Gper를 소지하면 가족들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기업은 화물차, 운송차 등 차량 여러 대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Gper에는 지피에스(GPS), 자이로(중력감지센서), 비콘(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장치), 로라(SKT IoT전용망) 모듈이 모든 시나리오를 감안해서 포함되어 다양한 플랫폼에 범용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스파코사는 위치추적에 대한 서버와 디바이스의 펌웨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면에서 다년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가 들어있다. 

시스템은 Gper 디바이스를 연결해주는 위치서버가 분산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셔틀버스 관제서비스로 앗차(Ah!Cha)서비스의 통학버스 및 대형 상용차 위주의 웹/앱플랫폼에서 사용하고 있다. 

전용SDK를 제공하면서 개발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기존 디바이스 판매업체와 다르게 각 업체별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최신 트랜드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스파코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B2C와 B2B를 나눠서 월정액으로 운영중이며, B2C는 디바이스당 과금(통신료 포함) / B2B는 Max Query 구간당으로 과금을 하고 있다. 

조우주 스파코사 대표는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과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플랫폼 API를 사용하여 바로 기업의 앱 또는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어 기업입장에서 충분한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와이퍼 및 세탁특공대 등의 O2O기업에서 사용중인 스파코사 위치추적 솔루션은 사용자 앱을 통해서 위치추적 노하우를 쌓고 있으며, 효율적인 트래픽 분산 및 애플리케이션으로 디바이스 위치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파코사는 Gper 출시를 기념하여 Gper를 찾는 사람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파코사는 10월 2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 주관한 부산 스타트업 챌린지 2016에서 최종 5위 안에 들어 1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 주목!! KITAS 2016, 스마트폰보다 주목받는 액세서리 ‘KITAS Top 10’ 선정

KITAS2016이 ‘KITAS Top 10 2016(키타스 탑텐 2016)’을 선정했다. 

KITAS 전시회는 IT기기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주변기기 전문 전시회로, 2012년 7월 1회를 시작으로 2016년 7월에 6회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 디바이스 전시회이다.

2012년도에 개최된 1회 전시회에서는 국내 67개 기업에서 1,000여가지 제품을 선보였으며, 2015년 5회 전시회에서는 130개 기업에서 2,300여가지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2016년 6회 전시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VR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IoT 디바이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등과 각종 모바일 액세서리, PC 주변기기,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KITAS Top10은 우리의 일상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디바이스들로 구성되었다. 7월 5일 총 26개의 제품을 심사하였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하이마트 MD, 롯데백화점 MD, 티몬 MD, 더가젯 MD, 얼리어답터, 케이시드, 스마트디바이스산업협회 등이 심사에 참여하여 혁신성, 독창성, 시장성, 기능성 4가지 요소를 평가해 최종 10개의 제품이 선정되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간혹 주연보다 조연의 역할이 더욱 주목 받는 경우들이 있다. 이러한 일들은 IT액세서리 세상에서도 존재한다. 주연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보다 조연 역할을 하는 액세서리에 혁신적인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 전기 충격 폰케이스 

얼마 전 발생한 섬마을 여교사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다. 만약 다음과 같은 호신용 전기 충격 케이스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우선 50,000볼트의 전기 충격기가 장착되어 있다. 단순히 전기 충격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기 충격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앱은 위급 상황에 지정 번호 또는 경비업체로 자동 신고됨과 동시에 전기 충격을 사용한 시점부터의 실시간 현장 동영상 촬영 전송, GPS 전송, 경비업체 출동 서비스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다.

제품의 오남용 및 아동, 청소년들의 사용을 막기 위한 지문인식 기능으로 지정된 사용자의 지문 이외에는 타인의 사용이 불가하며, 범죄에 사용될 경우 동영상 촬영 및 자동 신고 기능으로 범죄 예방도 가능하다. 

- 세계 최소형 미니 빔프로젝터 

500원 동전 크기로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세계 최소형 사이즈다. 영화를 보려면 스마트폰에 미니 빔프로젝터만 연결하면 된다. 스피커도 스마트폰 스피커를 활용하며 배터리도 스마트폰 배터리를 활용한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는 단자도 있다. 회의나 미팅 갈 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프리젠테이션, 제품 소개 등을 작은 화면이 아닌 60인치 크기의 큰 화면으로 소개할 수 있다. 가격도 기존 빔프로젝터의 60% 수준이다. 

- 모듈식 보조배터리 

아이폰을 시작으로 갤럭시S7까지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보조배터리는 필수품이 되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기능보다 더 스마트한 보조배터리가 있다. 바로 LG의 G5와 같은 모듈식이다.

1개의 보조배터리 용량은 5,000mAh, 여기에 1개를 더 부착하면 용량은 두 배인 10,000mAh가 된다. 10개를 부착해도 된다. 또한 보조배터리에 빔프로젝터 모듈을 장착하면 보조배터리의 전원으로 작동하는 빔프로젝터가 되고, 태양광패널 모듈을 장착하면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보조배터리가 되며, 무선충전 모듈을 장착하고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무선충전기가 된다.

이외에도 LED라이트, 선풍기 모듈 등 보조배터리 1개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이 10개가 넘는다. 소비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모듈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액정으로 못을 받는 케이스&필름 

100만원에 달하는 스마트폰, 한번 떨어뜨리면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심지어 아이폰은 정식 수리도 불가능하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붕대로 꽁꽁 싸매고 있을 수만은 없다.

유튜브나 온라인 판매 광고에서 총알도 막는 방탄필름, 완벽 보호 등의 문구가 많지만, 흔히들 사진만 있고 실제로 테스트하는 실제 동영상을 본 적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이 필름은 액정으로 못을 박는다. 스마트폰을 바닥에 액정으로 떨어져서 퍽 소리가 나게 수 차례 던진다. 그래도 멀쩡하다.

거기에다가 케이스 뒷면은 아무 벽에나 붙어버린다. 붙여서 셀카를 찍기도 하고, 주방에서 요리하며 싱크대에 붙여 놓고 레시피도 검색한다.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케이스의 충실한 역할을 한다.

- 실시간 360 VR 카메라 

실시간 360 VR은 온라인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 360 VR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보안업체의 CCTV로 활용하면 사각지대를 없애 줄 것이며, 자동차의 블랙박스, 불법주차 단속 카메라 등 CCTV를 사용하는 곳은 모두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보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무선 저주파 치료기 

모바일 헬스케어가 이슈가 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시간과 공간, 장소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내 손 안의 주치의인 셈이다. 저주파 치료기도 스마트해졌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작동되며, 통증이 있는 곳에 부착하면 음악의 다양하게 변하는 비트 크기에 상응하는 강도의 전기 자극을 전극패드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에 가한다.

따라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신경이나 근육에 강제 운동을 시켜 준다. 음악마다 매번 새로운 파형이 발생하면서 저주파 자극에 대한 내성이 적게 생기게 되며, 춤을 추듯 지루하지 않게 음악으로 통증을 풀 수 있다. 
  
- 세상에서 가장 얇은 방수 블루투스 키보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방수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다. 무게는 95g, 접었을 때 두께는 6mm로 1cm도 되지 않아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다. 거기에 생활 방수 기능까지 더해져 업무를 보다 커피를 쏟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야외 업무가 잦은 직장인들에게는 필수품이다. 

- IoT 콘센트 

스마트폰 앱으로 필요할 때만 전기를 키고 끌 수 있게 할 순 없을까? 정답은 ‘있다’이다. 사무실과 가정의 정수기와 셋탑박스, 간판 등 전자제품의 사용 시간을 분 단위까지 ON/OFF하고 특정 요일에만 작동하게 할 수도 있다. 
  
-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대부분의 무선충전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한다. 최근 출시되는 중형 차량에도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티코, 마티즈 심지어 무쏘에서도 무선충전을 할 수 있다. 차량용 거치대에 연결된 충전선을 시거잭에 꼽고 스마트폰을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자석으로 거치대와 스마트폰이 붙는 원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끈끈이 방식도 아니다. 만져보면 전혀 끈적임이 없다. 특허 받은 나노 석션 폼 사용으로 살짝 누르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진공 상태를 만들어 단단하게 잡아주고 쉽게 분리된다. 나노 석션폼을 사용한 보조배터리도 출시할 예정이다. 
  
- 스마트 체온계 

아기들은 작은 온도 차이와 세균에도 상당히 민감하다. 아기의 체온이 올라갔을 때 부모님들은 밤새 아기의 곁에서 체온에 변화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귀에 체온계를 대 가며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스마트 체온계는 의료기기로 부모의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 체온이 설정한 온도 이상으로 올랐을 때 알람 기능 및 장기간의 체온 변화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심부체온을 가장 잘 반영한다고 알려진 겨드랑이 체온 측정 방식을 적용하여 정확한 체온 측정이 되며,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체온계가 신체에 밀착되는 것이 중요한데, 사용되는 접착 패치는 아기의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실리콘 패치를 사용한다. 이 외에도, 최대 30m 반경까지 지속적인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하여 부모의 행동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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