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신대성 기자] 지난 금요일인 25일 문을 연 전국의 아파트 분양현장에는 춥고 비가오는 주말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름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연희동의 ‘연희 파크 푸르지오’와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하면서 총 약 8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가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에 1만6000 여명이,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와 e편한세상 밀양강에 각각 1만5000 여명과 1만 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에도 3만여명이 다녀가는 모습을 보였다. 각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아파트 별로 예상수요자와 특징들을 조사했다.

대우건설 서울 ‘연희 파크 푸르지오’…3일간 1만5000여명 다녀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견본주택 개관 이후 3일간 약 1만5천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대우건설 민승원 분양소장은 “연희동에서 10여년만에 공급하는 신규아파트의 희소가치와 함께,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어 일부 세대는 안산도시자연공원 조망이 가능한 점, 그리고 인근 가재울뉴타운 아파트의 전세가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실수요 중심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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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19층, 아파트 5개동, 총 396세대 중 28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65세대, 84㎡A 85세대, 84㎡B 81세대, 84㎡C 9세대, 84㎡D 14세대, 112㎡ 34세대로 88%이상이 선호도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평택소사벌푸르지오<대우건설 제공>

◆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3일간 1만4000여명 내방객…수요 많은 중소형 중심 건립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손잡고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에 주말포함 3일간 1만 4천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B-1블록에 위치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5층 아파트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3㎡A 334세대 83㎡A1 42세대, 83㎡B 78세대, 83㎡B1 21세대, 83㎡C 91세대 총 566세대로 전 세대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양방향 엘리베이터, 양방향 우편함, 100% 광폭주차장, 독립성을 강화시킨 저층세대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으로 전체 세대 중 특별공급이 65%, 35%가 일반공급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50만원 대로,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30번지(비전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3일간 5만여명 다녀가는 등 높은 인기 구가
대우건설이 지난 25일 문을 연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동안 약 5만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변상덕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가깝고,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안양성남간고속도로(예정)가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며 “11.3 부동산 대책 대상 제외지역으로 평촌, 과천 등 투자고객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22번지 일원에 위치한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3층, 아파트 12개동, 총 1,774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별로 84㎡A 949세대, 84㎡B 358세대, 84㎡C 144세대, 99㎡ 323세대로 80%이상이 선호도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서울대입구 이편한세상<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역세권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로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총 1,531가구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30~50㎡ 255가구, ▲59㎡ 351가구, ▲84㎡ 827가구, ▲114㎡ 98가구이며, 이중 ▲84㎡ 565가구, ▲114㎡ 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가 위치한 관악구 봉천동은 강남, 여의도, 구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으로 구로,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연결되는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도 개통될 예정(2021년)이다. 단지 주변으로 청룡산 생태공원, 장군봉 근린공원 등 자연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 수도권 동북부 대표 신흥주거지로 각광,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는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이 함께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통합한 대규모 신도시로 서울 경계로부터 불과 5㎞거리에 떨어져 있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는 단지 북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까워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과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밀양강 조망과 산업단지 개발 호재, e편한세상 밀양강
e편한세상 밀양강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 84㎡A 248가구, △ 84㎡B 111가구, △ 84㎡C 55가구, △112㎡ 27가구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비율이 약 94%을 차지한다.
e편한세상 밀양강과 가까운 밀양시 북부면 일대에는 2020년까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인근에 밀양제대농공단지, 사포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가 밀양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탁트인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철재 난간 대신 시야를 가리지 않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가 적용된다.

▲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청주가경아이파크<사진=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 ‘청주의 분당’ 가경동, 생활인프라 잘 갖춰진 ‘청주 가경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개관 3일차인 27일(일)까지 ‘청주 가경 아이파크’ 견본주택을찾은 방문객 수는 약 3만명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개관 첫날부터 급격히 차가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청주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기로 유명한 가경동에 10여년만에 처음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인데다 ‘아이파크’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면서 청주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견본주택 내부는 2층에 마련된 유니트들의 관람 대기줄이 계단을 타고 1층까지 늘어서는 등 수많은 방문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들의 주요 관심사는 단지의 입지와 혁신 설계였다. 가까운 구월지구에 거주 중이라는 주부 박민영 씨(가명, 43세)는 “살고 있는 집이 오래돼 이사를 고려 중인데, 기왕이면 새 아파트가 좋을 것 같아 가족들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았다”면서 “널찍한 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좋지만, 구월지구에서 멀지 않으면서 훨씬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마음에 든다. 남편과 이야기해 오랜만에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지하 2층(부분1개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05가구 규모의 중소형 중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40가구 ▲72㎡ 152가구 ▲84㎡ 413가구 ▲98㎡ 47가구 ▲112㎡ 41가구 ▲114㎡ 12가구다.

‘청주의 분당’으로 불리는 가경동은 학군을 비롯해 상업지구, 교통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져 청주시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가경(佳景)’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무룡산, 팔봉산 등 크고 작은 녹지가 많아 주거쾌적성 및 도시조경도 뛰어나다. 여기에 최근 ‘가경홍골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진 상황이다. 상업시설을 비롯해 공원,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들이 확충되면 주거환경이 더욱 좋아지리라는 기대감이 높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단지 동측으로 청주제2순환로가 위치해 청주시를 비롯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충북선 청주역 등 광역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특히 KTX 오송역이 차량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반경 1km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경덕초, 경덕중, 서경초, 서경중, 서현중, 충대사대부설중·고 등 도보 거리에 우수 학군이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이마트, CGV 등 쇼핑·문화시설도 풍부하고, 가경공원과 감나무실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도 최적이다. SK하이닉스, LG화학, LS산전, 해태, 정식품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직선거리 9km 내에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와 오송2생명과학첨단산업단지가, 약 10km 거리에 오창산업단지가 위치해 근로자 및 관계자들의 수요가 상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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