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총 3060세대의 삼익비치타운아파트 재건축사업에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삼익비치타운은 과거 부촌의 명성을 갖추고 있던 곳으로 GS건설은 이곳 삼익비치타운을 그에 버금가는 부촌으로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GS건설 수주 담당자.

▲ GS건설이 부산의 옛 부촌이라 불리는 삼익비치타운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열린 이곳 조합원 총회는 경쟁사간의 박빙을 이룬 바 있지만 GS건설이 100여 표 차이를 보이면서 현대산업개발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은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로 아래 표는 이곳 아파트 주요 전용면적별 지난 1년간의 가격 흐름이다. 이곳을 보면 1년여간 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그래픽: 진우현 기자)

부산 옛 부촌의 명성을 되살릴 삼익비치타운아파트 재건축사업에 ‘GS건설’이 선정됐다.

삼익비치타운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바다와 광안대교의 전망이 가능한 대형 아파트단지로 이번 재건축사업에서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18일 GS건설 관계자는 고 말했다.

18일에 있은 이곳 재건축조합 시공사선정총회에서 GS건설은 총 2605표 가운데 1358표의 얻어 이곳 재건축사업의 시공을 담당하게 됐다. 경쟁사인 현대산업개발 또한 1216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삼익비치타운 어떤 곳인가 ‘300동 라인은 부자들의 별장’으로 이용되기도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삼익비치타운은 전체 33개동 3060가구라는 거대 아파트단지에서 바다 조망이 용이한 곳은 300동 라인이 유일하다. 301동에서 315동까지의 300동 라인은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밤풍경과 광안리 바다가 펼쳐지는 조망을 항상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곳 삼익비치타운 300동 라인은 부자들이 별장으로 쓴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특히 300동 라인 중 301동은 앞뒤로 볼 수 있는 바다와 광안리해수욕장의 풍경까지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특장점 300동 라인은 재건축사업의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이런 장점은 재건축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 정부의 지지에 의해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이 활발히 진행됐던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곳 삼익비치타운 301동이 중심이 돼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리모델링은 아파트 건물의 위치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사업으로 300동 라인의 바다조망 특권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사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재건축을 할 경우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건물을 짓게 되기 때문에 기존 300동 라인의 특권은 사라질 수 있는 우려가 생기게 된다. 이 때문에 이곳은 301동이 중심이 된 리모델링조합과 재건축조합(당시, 추진위원회)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한 단지 내에 두 개의 조합이 설립된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재건축조합과 리모델링조합은 대법원까지 가는 치열한 법정 공방을 거쳤고 리모델링조합이 패소하면서 지금의 61층의 초고층 재건축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 2016년은 2015년에 이어 ‘GS건설’의 해 ‘방배경남재건축 수주이어 삼익비치타운
수주 성공’

GS건설은 지난 2015년 12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무지개아파트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경쟁업체로는 막강파워를 자랑하는 삼성물산이었지만 GS건설은 높은 표차를 기록하면서 가뿐히 수주 고객을 넘겨 2015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바 있다.

다시 한 해가 지난 올해 12월 GS건설은 또 하나의 신화 같은 실적을 올리면서 한 해를 훌륭히 마무리를 하게 됐다. GS건설은 삼익비치타운 재건축의 수주 뿐 아니라 하루 앞선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곳 또한 많은 메이저 건설사가 수주에 열을 올렸던 곳이지만 최종적으로 GS건설이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곳을 ‘자이(Xi)’아파트로 이름 짓게 됐다.

▲ 2016년 도시정비사업 수주현황 (자료:GS건설)

◆ 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총 6건 2조 3000여억원 수주고 달성

GS건설이 지난 주말 부산 삼익비치와 방배 경남 등 총 2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총 6건, 2조 3973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GS건설은 지난 18일(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148-4번지 일대 아파트 3200가구를 신축하는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사업 공사금액은 1조 2349억원이다. 지난 17일(토)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 일대 아파트 8개동 752가구를 신축하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공사 금액은 2,165억원이다.
 
GS건설은 앞서 올 해 광명 철산 주공 10, 11단지 재건축 사업, 능곡2구역 재개발 사업, 안양 비산초 주변구역 재개발 사업, 성남 산성 구역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도시정비사업 4건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서울과 부산에서 2건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올 해 총 6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서울, 수도권과 부산 등 분양성이 양호한 대단지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전략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김환열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전무는 “올 해도 자이 브랜드에 보내준 고객님들의성원 덕분에 이와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자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님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최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GS건설의 추가자료 제공에 의해 일부 첨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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