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는 붐비는 것이 번화가의 술집 안의 사람만이 아니다. 길거리도 붐비고 각종 연회장 등도 붐빈다. 그속에 항상 많은 트래픽을 차지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이동통신, 휴대폰 통화량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연말연시는 평소때와 대비해 최대 42%의 시도호가 증가하며, 통신트래픽은 35%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종행사가 진행되는 신년이 되는 자정과 새해 첫 해돋이 시간대는 지역에 따라 최대400%이상의 시도호 급증이 예상된다.
시도호란 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를 말한다.
이렇게 트래픽이나 시도호가 증가하는 원인에는 친지분들에게 인사를 전하거나 친구들에게 스승님에게 덕담을 전하기 위함이 대부분이다.
이에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이런 좋은 소식을 불편없이 전달하기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및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장소인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특히 신년 전환 시점(00시 ~01시 사이)에는 타종 행사장과 해돋이 명소에서의 시도호가 급증될 것을 감안,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용량 증설 작업 및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자사 고객의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연말연시(16.12.30~17.1.1)기간에 비상상황실을 운영, 약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SNS․MMS․T map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망 집중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를 통해 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 탐지 등 고객 보호 활동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