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출소자 등에 무료 급식이나 쉼터 들을 지원하게 된 이번 후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KDB 키다리 아저씨’의 두 번째 사회공헌사업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말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3일 인천 화수동에 위치한 ‘민들레국수집’에서 노숙인, 출소자 등의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 희망쉼터, 진료소, 공부방 등 10여개의 사회복지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서영남 대표에게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민들레국수집’은 수도원 수사 출신인 서영남 대표가 ‘03년 설립한 미인가 복지시설로, 하루 500명 이상의 배고픈 이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민들레꿈어린이공부방, 민들레진료소 등 여러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함께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정부 지원이나 후원 조직도 없이 개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민들레국수집’의 사연을 접하고, 지난 11월 서영남 대표가 운영 중인 노숙자 무료급식소 ‘민들레국수집’에 1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 ‘KDB 키다리 아저씨’ 2호 후원 대상으로 지원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에는 심장질환 자녀를 키우며 힘든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노동자 부부를‘KDB 키다리 아저씨’ 1호 후원대상으로 선정하여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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