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는 “제5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 위은진 변호사(사시 41회), 단체 부문 법무법인(유한) 원을 선정하였다고 29일 밝혔다.

변호사공익대상은 공익활동을 통하여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이로써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하여 그 업적을 치하하여 상을 수여하고, 이를 통해 회원에 대한 사회봉사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 위은진 변호사 (가운데) (사진:공익인권법재단)

위은진 변호사는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및 그 아동, 난민 등 이주민을 위한 소송 지원 활동을 적극 펼쳐왔으며, 정부기관 및 이주민 관련 NGO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주민 관련 법ㆍ제도 개선에 이바지 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한 공로가 있어 개인부문 수상을 하게 됐다.

위은진 변호사는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제31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2002년에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위 변호사는 2009년 3월부터 현재까지 대한변협 인권위원으로 참여하고 2015. 5.부터 현재까지는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① 2014년에는 ‘전 서울시 공무원간첩 증거조작 사건 진상조사’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② 2015년에는 인권보고서 30주년 좌담회 및 기념 보고서 작성 활동을 하여,  변호사로서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위 변호사는 2006년 대한변협 유엔이주노동자 권리협약 연구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위 협약을 조사·연구하여 ‘유엔이주노동자권리협약 비준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위 조약에 대한 국내 관련 기관의 관심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였으며, 2007년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산하 이주외국인인권소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여 이주민의 인권 향상에 노력하였고, 2009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6년 동안 위 위원회 소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법무법인(유한) 원은 2009년 법인 설립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법률상담과 공익소송 등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2013년 ‘사단법인 선’을 설립하여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법률지원,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법률지원, 국내외 공익기관의 인권증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법인 소속 구성원 모두가 체계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로펌의 공익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어 단체부문 수상을 하게 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5일 제75회 변호사연수회 개최 장소인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

 

[역대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

[제4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

2016년 제4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는 단체부문에 법무법인(유) 화우를, 개인부문에 김종철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를 각 선정했다.

법무법인(유) 화우는 2003년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한센인, 홈리스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소송 및 법률상담 활동 등을 펼쳐왔으며, 2012년 공익위원회 창설에 이어 2015년에는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를 별도로 설립하여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소속 구성원들로 하여금 체계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로펌(Law firm)의 공익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종철 변호사는 난민, 인신매매 피해자, 구금된 이주민, 다국적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 지원 및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등 피해자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3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

2015년 제3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는 단체부문에 법무법인 지평을, 개인부문에 박준영 변호사(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를 선정했다.

법무법인 지평은 2000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장애인, 기업공익, 해외인권,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펼쳐오면서, 별도로 󰡐공익사단법인 두루󰡑를 설립하여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소속 구성원들로 하여금 체계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등 로펌(Law firm)의 공익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청소년과 장애인, 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무료 변론하는 등 피해자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함으로써 사회 공익 실현과 공익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2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 

2014년 제2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는 이상갑 변호사(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장완익 변호사(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최봉태 변호사(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이상 세 명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상갑 변호사는 일제 강점기 인권침해를 당한 소록도 한센병력자 및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일본측의 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일본을 왕래하며 무료 변론을 함으로써 사회 공익 실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완익 변호사는 일제 강점기 중대한 인권침해 사례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사과와 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에 참여하여 무료 변론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 권리구제에 헌신함으로써 사회 공익 실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봉태 변호사는 일제 강점기 중대한 인권침해 사례인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 동원 피해자와 원폭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일본과 국내에서 각각 소송을 제기하고 무료 변론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공익 실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1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

2013년 제1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는 단체부문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을, 개인부문에 염형국 변호사를 선정했다.

단체부문 수상자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익활동을 위해󰡐재단법인 동천󰡑을 설립하고 로펌 내부 공익활동위원회 변호사들과 전체 구성원이 힘을 합해 공익법률지원 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로펌 프로보노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로펌 프로보노 영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법무법인(유한)태평양은 단체 부문에서 독보적인 활동으로 회원에 대한 사회 봉사정신을 고양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수상자로 선정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염형국 변호사는 아무런 영리활동을 하지 않고 근무 시간 전부를 공익활동에 집중하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이자 전업 공익변호사 단체인 공익인권법재단‘공감’의 변호사로서 10여 년 동안 장애, 여성, 빈곤과 복지, 공익법 일반, 공익법 교육과 중개 등의 영역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통하여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인권 환경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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