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원격연수 교육과정 재구성 · 수업역량 강화 모색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 시대 효과적인 수업 방식으로 떠오른 블렌디드 러닝(원격수업 + 등교수업) 내실화를 위한 교원 역량강화,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19일(전남 서부권), 11월 26일(전남 동부권) 두 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교사 120 명을 대상으로 블렌디드 러닝 원격연수를 실시한다. 19일에는 서부권 교사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를 진행했다. 

전남교육청 블렌디드러닝 원격연수 캡처
전남교육청 블렌디드러닝 원격연수 캡처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게 되면서, 쌍방향 수업 확대를 통해 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내실 있는 블렌디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연수는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과 도입(출결확인, 약속)-전개(플랫폼 활용)-정리(평가와 피드백) 등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한 차시를 교사들이 따라가며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줌, 구글미트, 팀즈 등 미래교육 플랫폼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교의 상황에 맞는 블렌디드 교육과정 재구성을 고민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연수가 이뤄줬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ZOOM, 구글 클래스룸, MS 팀즈 등의 프로그램 특성을 살려 배움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등교와 원격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 되도록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블렌디드 러닝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연수의  성과들을 분석해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블렌디드러닝이 현장에 안착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행복한 배움을 통한 성장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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