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1년말 기준 종합건설업체수는 건설경기 침체와 등록기준 실태조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11개사, ’05년대비 1,657개사(12.5%)가 감소한 11,545개사로 나타나 ‘05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보증가능금액확인서 및 사무실 보유요건 폐지 등 등록요건 완화 영향으로 2005년 1만3202개사로 최대치 기록. 2005년 5월 보증가능금액확인서, 사무실 보유요건 재도입으로 ’06년부터 감소세로 반전했다.
이후 2007년 건설수주액이 정점(127.9조원)을 기록한 이후 건설경기 하락과, 자본금 등 등록기준 실태조사 시행의 영향으로 2008년부터 3년 연속 감소폭 확대됐다.

최근의 건설업 신규등록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부터 도시형생활주택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건축공사업의 신규등록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종합건설업 등록상실 사유별 현황을 살펴보면 공사물량 부족 등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및 정부의 강력한 실태조사 시행으로 자진반납 등 폐업신고에 의한 등록상실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업체수는 건설경기 회복시점이 불투명한데다, 정부도 부실·부적격업체 퇴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업체수 감소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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