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체제로 바꾸는 ‘IBK 기업은행’, 조직개편 방향 ‘사업부제 보완․전략과 동행’조직 슬림화’불확실성 대비’
김도진 체제로 바꾸는 ‘IBK 기업은행’, 조직개편 방향 ‘사업부제 보완․전략과 동행’조직 슬림화’불확실성 대비’
  • 신대성 기자
  • 승인 2017.01.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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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 기업은행의 김도진 은행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지금까지 보다 더 과감한 영업 마케팅 전략을 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김도진 은행장이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이며, 하단은 조직개편 현황.

IBK기업은행 김도진 은행장으로 바뀌면서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이뤄졌다. 현장경영과 영업 중심의 새 조직개편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17일 부행장 4명을 내정하고, 7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총 2,3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17년 상반기 정기인사와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신임 부행장에는 포용의 리더십을 갖추고,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지역본부장 4명을 내정했다.

화성․평택부터 속초까지 발로 뛰는 현장경영으로 직원 한 명, 한 명을 손수 챙기면서 폭넓은 영업력과 체계적인 고객관리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배용덕 경수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지점장부터 행원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IBK를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든 소통의 대명사이자, 남동공단, 구로공단 등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에서 IBK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김창호 남부지역본부장, 또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갖추고, 자금, 국제 분야의 폭넓은 경험 및 금융시장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명쾌하게 조직을 이끌어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 온 오혁수 강동․강원지역본부장을 부행장으로 내정하고, 자타공인 IBK 최고의 여신관리 전문가이자 현장의 어려움을 항상 솔선수범하여 슬기롭게 풀어나간 해결사 최현숙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을 IBK 역사상 세 번째 여성 부행장으로 내정했다. 내정된 4명의 부행장은 보직이 결정되면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또 7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은 학연, 지연 등 모든 선입견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승진자를 결정했다.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시화, 안양․평촌, 수원 등지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이애경 시화공단지점장, 정광후 평촌지점장, 김성렬 동수원지점장을 각각 강북지역본부장, 강서․제주지역본부장, 부산․경남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전행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며 고객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비대면 채널 시장을 개척한 감성한 마케팅전략부장과, 합리적인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최적의 인력운용으로 경영목표 달성을 굳건히 뒷받침한 이상국 인사부장을 각각 서부지역본부장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으로 임명해 그간 쌓아 온 노하우를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IBK 성장전략의 한 축인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자 글로벌사업부를 지역본부장급으로 격상해, 오랜 해외사업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을 자체 승진시켜 보임했다. 또, 기업, 개인, 여신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여 은행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은 윤완식 개인고객부장을 검사본부장으로 승진․임명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관리와 전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조직 개편의 방향을 ‘사업부제 보완’, ‘전략과 동행’, ‘조직 슬림화’ 및 ‘불확실성 대비’로 설정해 이전보다 큰 폭으로 시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김도진 은행장이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조직 운영의 해법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내부 출신 행장으로서의 강점을 살렸으며, 신임 은행장이 향후 IBK기업은행을 이끌어갈 전략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사업부제에서 나타난 Silo(사일로, 부서간 이기주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영업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조직을 설계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중소기업금융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환, 퇴직연금 부서를 기업고객그룹에 배치했으며, 방카, 수익증권 등의 상품조직은 개인고객그룹에 편입해 영업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또 신임 행장의 전략 구상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비대면채널, 핀테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했으며, 글로벌사업부를 본부장급으로 격상해 글로벌사업을 강화했다. 또 문화콘텐츠금융 관련 조직을 CIB그룹에 편입해 투자 실행부서와 연계시킴으로써 관련 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개부서 7개팀을 통폐합해 본부를 슬림화하고 영업현장으로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하고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금의 기업고객그룹이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과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관·대기업 조직을 분리해 IB그룹으로 편제를 변경했으며, IB그룹은 CIB(Corporate and Investment Banking)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관·대기업 영업과 투자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전략 관련 조직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집중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민첩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영업조직은 기업은행의 강점을 더욱 살리기 위해 인천지역 및 화성중심의 경기남부 지역을 분할해 지역본부 2개(인천동부지역본부,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또 수도권 지역본부의 관할 영업점을 균형 있게 재조정함으로써 지역본부의 영업점 지원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본부장과 영업점장이 현장과 고객 중심의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이 IBK 제2의 도약을 향해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행장이 강조한 강하고 탄탄한 은행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시의 적절하게 추가 개편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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