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월 정례조회를 통해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모든 공직자는 비상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과 지역감염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코로나19 비상명령을 발동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 시장은 “30일 광주시 확진자는 22명으로 지난 8월 26일(39명) 이후 가장 많았다”며 “지난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위기 상황으로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청 본청, 5개 구청, 산하공공기관 직원 1만3000여명이 비상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감염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공직자 코로나19 비상명령 발동

첫째, 동문회, 동호회, 각종 모임, 회식 등 모든 사적 모임의 참석을 전면 금지해주기 바랍니다.

둘째, 다수가 참석하는 공적 회의나 모임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십시오.

셋째, 결혼‧장례식, 3밀(밀집, 밀폐, 밀접) 장소 방문을 금지해주기 바랍니다.

넷째, 각 부서장은 직원들의 출장을 자제하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 20% 이상의 재택근무를 실시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직원들이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가족이나 지인 중에 확진자나 확진자의 접촉자가 있는 경우 재택근무토록 해주기 바랍니다.

다섯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과태료 부과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용섭 시장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다"며 "오늘부터 마스크 과태료 부과 대상이 실내시설 전체로 확대되었으니 5개 구청과 협력을 통해 시민 홍보, 과태료 부과체계 정립, 전담인력 확충 등을 통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반드시 지켜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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