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방사광가속기 115억원 등 충북예산안 국회통과
임호선, 방사광가속기 115억원 등 충북예산안 국회통과
  • 신 대성 기자
  • 승인 2020.12.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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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방사광가속기 115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60.9억, 청남대 리더십연수원 건립 3.2억(총사업비 180억) 등 국비 988.6억원이 증액된 내년도 충청북도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은 2021회계연도 충북 예산으로 방사광가속기 사업 115억 원(총사업비 9,980억)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60.9억 원(총사업비 8,375억)을 비롯해 빅데이터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20억(총사업비 100억),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10억(총사업비 330억), 진천 백곡호 생태탐방로 2.5억(총사업비 120억), 음성 혁신도시 진입교차로 개선 10억(총사업비 70억), 증평 노후하수관로 정비 5억(총사업비 125억), 혁신도시 건설지원 3억 등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에는 쌍끌이 전략이 주효했다. 국비 증액을 담당하는 핵심인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 사상 최초로 충북 의원이 2명(임호선, 엄태영 의원) 배치되면서 충북은 예산 증액의 호재를 맞았다.

비록 코로나19 대응 예산,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전반적으로 증액 규모가 줄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예산 여건이었지만 임 의원과 엄 의원, 충북도는 역할과 분야를 적절히 배분하며 정부를 압박해 나갔다.

도 역시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기재부 출신인 성일홍 경제부지사, 한순기 기획관리실장, 최종범 정부예산팀장을 비롯한 도 공무원, 11개 기초단체의 국비담당 시・군소장이 편대를 이뤄 기재부와 각 부처를 끊임없이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가지원을 호소했다.

특히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연수원의 경우 보훈처의 반대 의견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으나 이 지사가 직접 움직이며 진두지휘한 결과 정부의 강한 반대를 극복하고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었다.

지식산업센터 복수 선정의 쾌거도 이루었다.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붙어 선정을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임 의원, 충북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열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영동 일라이트와 충주 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가 동시 선정되면서 충북은 미래산업 창업지원의 발판을 얻었다.

고비도 있었다. 국회 본회의를 불과 3일 앞둔 상황에서 충북 핵심예산에 대해 기재부가 대부분 수용불가 의견을 회신해 온 것이다. 주요사업이 좌초될 위기 상황에서 임 의원과 충북도는 집권여당의 이점을 십분 발휘해 충북의 유력 인적 네트워크를 전방위적으로 가동했다. 기재부 접촉시점과 요구수위 조절 등 영민하게 전략을 세운 결과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핵심예산이 대부분 반영될 수 있었다.

예산 과정에서 임 의원은 특유의 성실성과 겸손함으로 기재부 예산실을 설득했다.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예산을 담당하며 정부를 수차례 설득하고 기재부의 반대에는 필요성으로 맞섰다. 딱딱한 논리 대응보다는 부드러운 설득으로 일관하며 예산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임 의원은 “이시종 지사님과 엄태영 의원님을 비롯해 변재일, 도종환, 이장섭, 정정순, 이종배, 박덕흠 의원님과 도・시・군 공무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예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부족한 능력이지만 앞으로도 충북이 원팀으로 국가예산을 함께 확보하는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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