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찬반 개표 결과, 반대 12개 구역별로 7.9%∼22.1%

[일간 리웍스리포트] 김포뉴타운이 뉴타운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는 김포뉴타운 사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 우편투표에서 반대가 25%를 넘지 않아 사업이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 12월 8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김포뉴타운 사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 우편투표에서 사업반대자가 12개 구역별로 7.9%~22.1%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 관련 조례에 따라 25%이하의 반대가 나올 경우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뉴타운사업을 예정대로 밟아 갈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김포뉴타운 사업은 사업성이 어느 정도 있어 주민 반대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주민 의사가 확인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말 이 지역을 뉴타운 재정비촉진지역으로 결정 고시한 바 있다. 김포뉴타운 사업은 김포시청 주변 구도심 지역인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일대 200여만㎡를 주거, 상업, 근린생활, 공원 등을 갖춘 도심지역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에는 15개 구역으로 나눠져 오는 2020년까지 1만6518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고 초교 2곳과 고교 1곳이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13.8%에 공원 녹지가 만들어지고 4∼6차선의 도로가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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