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국가위기] 2.5단계된 코로나19 ‘위기극복위한 국민의 적극적 협력 요구된다
[뉴스워커_국가위기] 2.5단계된 코로나19 ‘위기극복위한 국민의 적극적 협력 요구된다
  • 염정민 기자
  • 승인 2020.12.0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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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1팀 기자

수도권은 이미 전시상황


지난 12월 7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은 중대본회의에서 12월 6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 신규 확진자 470명이 발생한 것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임을 언급하고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발언했다.

박능후 1차장의 발언대로 최근 1주간 수도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비중은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60.7%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12월 2일과 12월 7일 사이에는 최저 72.2%에서 최고 81.2%까지 기록하는 등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결과를 보였다.

통계청 자료에 의할 때 2019년 기준 한국의 인구가 5171만 명, 그 중에 수도권 인구가 2584만 명이므로 수도권에 인구의 49.9%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의 인구 중 거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을 감안해도 최근 1주일간 수도권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발생 비중이 72.2%~81.2%까지 치솟은 점은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수도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어 병상확보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7일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병상가동률과 향후의 병상 확보계획 등을 보고했다.

박유미 국장은 12월 6일 기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 관련하여 수도권이 79.4%, 서울시의 경우 89.4%이며, 서울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2개인데 사용 중인 병상은 57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5개가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서울시는 추가 병상확보를 위해 12월 7일 ‘시립동부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81개 병상을 추가 운영하며 시립보라매병원에 26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역량 강화 등 지시


지난 12월 7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나와 수도권 역학조사 역량 강화 등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관해 국민들에게 브리핑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역학조사관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번 주부터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현장역학조사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검사역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선별진료소의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서 운영하도록 지시했으며, 최근 정확도가 높아진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적극적인 사용을 지시했다고 정만호 수석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12월 7일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 지시사항 관련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국민들에게 브리핑했다.

나성웅 차장은 역학조사관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 관련해서 단기적으로는 역학조사에 투입할 수 있는 인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도 역학조사 인원 확보를 위한 역량투입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검사능력 확대 관련해서 확대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검사장비나 시약의 부족이 아니라 검체 채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부터 ‘타액 검사법’을 검증하여 왔으며 그 결과 신뢰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여 다음 주부터 순차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속항원검사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검사장비가 요구되지 않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여 응급실과 격오지 등에서의 활용성이 높고, 요양병원에서의 스크리닝 검사에도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 지시사항은 아니지만 병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 이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느 경우에도 주치의의 판단을 존중하여 격리해제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직 일반화는 이르지만 혈장치료제로 코로나19 환자 완치 사례 나와


지난 12월 6일 ‘녹십자’는 자사의 혈장치료제를 투여 받은 후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례가 나왔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9월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던 70대 코로나19 환자는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 등 의 약물 투여에도 별다른 차도가 없이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의료진은 식약처에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환자에게 혈장치료제를 투여했는데, 산소포화도가 개선되는 등의 병세가 호전되는 상황을 보이다가 20여 일이 지난 11월 18일에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혈장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 보고된 완치 사례가 1건에 불과해 이를 일반화하기는 분명히 어렵지만, 렘데시비르나 덱사메타손과 같은 권고 약물이 투여됐음에도 차도가 없던 환자가 혈장치료제를 투여 받은 후 완치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녹십자는 지난 11월 30일 의료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혈장치료제 세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으며 생산된 물량은 240ℓ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은 마땅한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의료진의 선택 옵션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혈장치료제 확보 가능성은 완치된 환자의 혈장 확보 여부와 직결되므로 완치자가 혈장을 적극적으로 공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화되고 해외의 코로나19 상황도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기 어렵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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