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1,298건 컨설팅, 정책자금 140억 원 연결

지역업체 온라인쇼핑몰 34곳 입점 돕는 등 성공 모델 제시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와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가 16일 지역 주도 경제정책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광주전남크리에이터협동조합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성과공유회는, 더 많은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행사는 성과보고, 우수기업 토크쇼, 유공 기업인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 성과공유회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 성과공유회

2018년 12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는, 경영·기술·금융·마케팅 분야 기업주치의를 상주시켜 중소기업·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 등에 경영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컨설팅 1,298건을 진행해 총 181건의 정책·자금 연계로 중앙정부 자금 140억원을 연결해줬다. 

나아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광산구브랜드관을 개설해 11월말 기준 34개 업체의 입점과 3억 2,800만 원의 매출 달성을 도왔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구성된 광산구 민관산학의 거버넌스 ‘광산경제백신회의’의 실무도 맡아 금융·일자리·판로·문화활력 등 12개 지역경제 맞춤형 해법 제시도 주도했다.

이밖에도 ‘사장님 다시서기 원스톱 창구’를 운영해 1% 희망대출, 사업정리컨설팅, 점포철거비지원 등 폐업위기에 몰린 자영업자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광산구가 7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기업인과 소상공인 90.2%가 만족한다는 답변으로 기업주치의센터의 노력을 인정한 바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기초지자체는 현장을 잘 알아 경제정책을 추진할 최적의 단위이자 주체다”며 “기업주치의센터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세우고 지역 주도 경제지원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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