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한진해운이 증시에 상장한 지 8여년만에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다. 법원의 파산 선고로 이날 마지막 정리매매를 끝으로 7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6일 오전 9시5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3원(34.21%) 내린 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 29원으로 출발하였으나 점차 가격이 밀리는 추세다.

작년 9월 말 기준 한진해운의 소액주주는 5만3695명으로 전체 상장주식의 41.49%인 1억176만1527주를 보유했다. 최대주주는 대한항공으로 지분율이 33.23%였다.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폐지하고 파산 선고를 내린 이후 23일부터 한진해운의 정리매매가 시작됐다. 

세계 해운시장의 경쟁 심화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차츰 가라앉기 시작했다. 한진해운은 현 정부 들어 해운업 구조조정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지난해 9월 회생절차 신세로 전락해 파산에까지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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