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스타트업 창업지원 공간이 자리잡고 있는 ‘SK서울캠퍼스’가 스타트업들의 정보 및 인적 교류의 ‘허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핵심 사업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T라운지’를 개최하고, 스타트업들의 자유로운 교류와 협업을 위해 ‘SK서울캠퍼스’ 공간을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캠퍼스는 서울 중구 삼일대로 358 신한 L타워 9층에 위치하며 2개 층에 걸쳐 총 260평(855㎡) 규모로, ICT분야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의 사무공간을 비롯한 부설연구소, VR영상 체험 등을 위한 미디어룸, 대형 강의장 포함 미팅룸 5개 등을 갖추고 있다.

‘T라운지’ 첫 번째로 SK텔레콤은 9일 저녁 인공지능 분야 기술 현황 및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사업방향 및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SK텔레콤 전문가와 자유로운 인적 네트워크 및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금까지 ‘브라보! 리스타트’ 등 입주 기업들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 활용돼 왔던 ‘SK 서울캠퍼스’의 회의실 공간을 외부 벤처기업들에게 개방한다.

스타트업들은 관련 행사나 세미나·회의 등이 있을 때 ‘SK 서울캠퍼스’내 수용인원 40여명 규모의 대회의실 공간과 교육장,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콜라보 라운지(Collabo Lounge∙협업공간) 등을 대관시스템(http://sktincubator.com)에 접속·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대학 창업팀들은 캠퍼스내 시제품 제작소를 방문해 3D 프린터와 레이저 절삭기, UV프린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VR컨텐츠 제작자들이 관련 장비를 활용하고 팟캐스트 방송 및 녹음을 할 수 있는 미디어룸을 개방한다.

또 ‘SK서울캠퍼스’는 멤버십 제도를 도입, 사무실이 없는 1인 창업자나 소규모 스타트업이라도 누구나 ‘콜라보 라운지’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멤버십 신청자들은 ‘SK서울캠퍼스’를 스타트업간 정보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관련 소식 메일을 받아볼 수 있으며 SK텔레콤 사업부서 담당자와 미팅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재호 CEI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New ICT 생태계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T라운지’ 시행과 SK서울캠퍼스의 외부개방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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