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기업의 사회공헌은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기업의 사회복지실천은 기업이 각고의 노력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는 대신 이것을 사회에 돌리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기업의 발전은 사회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한국야쿠르트가 홀몸의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시작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사회복지재단 설립하고 ‘홀몸노인 돌봄사업’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체계적이며 조직적으로 ‘홀몸노인 돌봄사업’ 지원활동 강화에 나섰으며, 또한 홀몸의 어르신을 직접 발굴해 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다.

이는 건강을 주요 모티브로 하는 건강기업 한국야쿠르트가 보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총 30억원의 출연금을 통해 기존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보다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4월부터 전국 3,300여명의 홀몸노인 돌봄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수혜 대상을 현재 3만명에서 10% 이상 확대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하는 홀몸노인 중 일부는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평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어르신을 직접 발굴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신규 발굴은 물론 동물단체 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사회단체와 함께 손을 잡고 다각적인 분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부터 전국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매일 방문하며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 확인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14년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집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실천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이념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국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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