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마한문화유산 활용 등 연구논문 수록

전남문화재단(문화재연구소)은 고고학, 고대사, 민속학 등 전남 문화유산의 연구 결과를 수록한 학술논문집「全南文化財」제19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논문집에 수록된 주요 주제는‘호남지방 청동기시대 석관묘 기초연구’,‘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활용방안’ ‘마한문화권의 시․공간 범위와 문화 특성’ ‘일제강점기 김(해태)양식과 완도지역의 사회상’등 총 4편이 수록되었다.

全南文化財 제19집
全南文化財 제19집

특히 이번에 마한 관련 연구논문이 2편이 수록되었다. 올해 시행을 앞둔 역사문화특별법과 관련하여 전남도와 재단이 마한역사문화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논고에서는 우리지역 마한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마한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까지 연구되어 앞으로 전남 마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록에는 전남지역에서 100여년 만에 금동관이 출토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발굴조사 과정과 성과가 수록됐다.

재단은 문화재 관련 학자들 뿐 만 아니라 도민들이 문화자원의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 박물관,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재단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범기 문화재연구소장은 “전남은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재가 분포되어 있는 문화유산의 고장이다”면서“앞으로 발굴되지 않은 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한 논문을 발굴하여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학술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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