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취임…피 당선인, “인프라 구축 통해 산악종목 더욱 활성화”

제22대 광주광역시산악연맹 회장에 피길연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피길연 당선인은 지난 16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연맹사무실에서 열린 광주산악연맹 차기 회장 선거에서 임승진 후보(현 광주시산악연맹회장)를 누르고 당선됐다.

피길연 광주광역시산악연맹회장 당선자
피길연 광주광역시산악연맹 회장 당선자

피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일반 산악회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동호인 대회 개최 및 다양한 등산 프로그램 운영하고 전문 산악인을 위한 거벽, 고산 등반 원정대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스포츠클라이밍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선수 육성으로 산악종목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며 “안전한 운동 여건을 조성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연맹을 만들고 더 낮은 자세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 당선인은 지난 1984년부터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활동을 시작으로 산과 인연을 맺었다. 지역 출신 ‘열 손가락이 없는’ 김홍빈 산악인을 중심으로 한 히말라야 원정대를 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원정대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9년 가셔브룸1 원정대 부단장과 광주학생산악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산악종목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17년 광주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2006년 광주광역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 2015년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체육행정과 동시에 실무에 밝은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피 당선인은 오는 2월 초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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