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한강메트로자이에 가보니…서울 출퇴근 쉬워 3, 40대에 인기 높을 듯
[르포] 한강메트로자이에 가보니…서울 출퇴근 쉬워 3, 40대에 인기 높을 듯
  • 신대성 기자
  • 승인 2017.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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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신대성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시즌이 시작된 것인가. 대선으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5월 초까지의 모습과 달리 정국이 안정되고 대선에 쫑긋했던 시선이 이제 일상생활로 국민들이 돌아왔다. 현실로 돌아온 우리에겐 여전히 경제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엉켜 있고 그 하나하나를 풀어야 하는 문제는 오롯이 자신의 일로 남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집 문제다. 최근 부동산114 등 아파트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곳의 최근 추이를 살피면 집값은 이슈지역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세난민의 현실은 피해가기 어려운 숙제로 남고 있다.

중요한 점은 직장이 서울이니 서울 저 멀리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는 시선을 조금만 넓혀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울에 살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교통이 편리한, 서울과의 거리가 인접한 근교에 집마련을 생각해봐도 좋다는 얘기다.

▲ GS건설이 분양에 돌입하는 한강 메트로자이 견본주택 내,외부(아래)

그 중 최근 오픈하는 김포 ‘한강메트로자이’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자리한데다 총 4229가구로 올 분양 물량 가운데 최대 단지라는 게 호기심을 자극한 것. 김포시청 인근 역세권에 이런 매머드급 아파트가 들어설 땅이 있었을까?

평일이어서인지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로는 뻥하니 뚫려있다. 서울 종로에서 40여분을 달려 김포 걸포지구에 닿을 수 있었다. 한강신도시까지 가는 시간보다 10여분 정도 짧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걸포삼거리 주변은 하이마트, 메가박스, 김포우리병원, 걸포중앙공원 등 편의시설이 많다는 것은 주부들에게 주목받는 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공사도 한창이어 지금은 한쪽 차선을 막고 있지만 개통되면 공사를 하지 않는 날보다도 더 확 뚫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포도시철도로 이동하는 사람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분산될 것이기 때문인데, 걸포북변역에서 DMC역 까지는 이동거리 25분, 여의도(9호선 급행기준)역 까지는 31분, 서울역까지는 37분 거리여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총 연장 23.6km로 2014년 3월 착공을 시작한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을 시작으로 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까지 10개 역이 신설된다.

▲ 다른 사업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형 모형도가 입구에서 맞이하고 있다.

걸포3지구에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는 걸포북변역 역세권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걸포지구는 총 면적은 57만7788㎡로 걸포1지구(약 23만9000㎡)는 2007년 '오스타 파라곤' 전용면적 84~200㎡ 1636가구 분양을 마쳤다. 2지구(5만5000㎡)는 지난해 12월 우방이 총 540가구 ‘걸포북변역 우방아이유쉘’ 분양에 나서 한 달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3개 단지 33개 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됐으며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면적 59~134㎡) 규모다.

김포시 북변동에서 10년 째 공인중개사무소 사장은 “걸포지구는 김포시에서도 신도시와 기존 도심을 연계하기 위해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라며, “걸포중앙공원에 위치한 전통문화체험장, 청소년수련관,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 이점이 많다”고 전했다.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에 들어가 봤다. 이곳은 다른 사업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형 모형도가 입구에서 맞이했다.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김포 최고 높이인 44층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완공 시 한강변에서도 한 눈에 들어올 것 같은 규모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에 녹지공간이 많고 동간 최대 거리도 약 130m 정도여서 쾌적한 환경도 돋보였다.

내부 유니트는 2층에 들어서 있다. 꼼꼼하게 단지를 둘러보려는 방문객들로 이미 인산인해였다. 전용면적 59㎡, 74㎡, 84A㎡, 84C㎡, 99㎡ 등 아파트 5개의 유니트를 볼 수 있다. 틈새면적 등 다양한 타입을 내놓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한강 메트로 자이 견본주택 3층 전경으로, GS건설 관계자가 메트로자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장 먼저 둘러 본 타입은 전용면적 59㎡다. 내부에 들어서자 일반 아파트보다 천장고가 높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한강메트로자이는 모든 타입에서 천장고가 2.4m로 마련돼 기존 아파트(2.3m) 보다 높게 설계됐다. 소형 타입인데도 4Bay(베이) 설계로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으로 넓어진 공간을 드레스룸, 펜트리 등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꾸며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살기에 넉넉한 공간을 마련했다. 저층 일부 타입은 테라스가 가미된 전용면적 68T㎡ 타입도 선보인다.

이어서 들어간 전용면적 74㎡ 설계도 돋보였다. 전용면적 84㎡ 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내부는 널찍했다. 드레스룸,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고 4Bay(베이)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형 시스템 선반을 갖춘 펜트리와 주부를 위한 수납공간이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로는 공간이 부족하고 전용면적 84㎡는 넓은 수요층이 살기 좋은 구조다. 일부 저층에는 테라스가 딸려 전용면적 84㎡T 타입으로 공급된다.

가장 많은 가구수가 나오는 전용면적 84㎡는 A•C 두 개 타입을 둘러볼 수 있다. 84A㎡의 경우 4Bay(베이)로 설계된다. 무상옵션으로 안방 드레스룸 공간을 넓힐 수 있다. 또한 알파룸과 창고 공간을 합쳐 붙박이장을 제공하는 침실도 무상으로 선택 가능하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형 주방과 보조주방도 설계된다. 맘스오피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역시 돋보인다.

전용면적 84C㎡ 타입 현관에는 유모차, 자전거, 골프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타워형이지만 두 개 침실에 드레스룸이 설계되는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정남향으로 들어서 채광도 우수하다.

서울 마곡에서 온 한 30대 여성은 "중소형 타입을 둘러보니 수납공간이 넓고 창문도 넓어 예전 아파트보다 넓게 느껴진다"며, “전용면적 84㎡ 타입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전세가보다 저렴해서 청약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타입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용면적 99㎡는 4Bay(베이) 설계로 선보이며 알파룸과 창고를 터서 침실로 만들 수 있는 무상옵션이 제공된다. 내부가 넓은 만큼 효율성을 높인 공간 배치도 눈에 띈다. 안방은 드레스룸, 베타룸이 마련돼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형 주방과 보조주방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유니트는 마련되지 않았지만 펜트하우스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총 8가구다. 3면에 테라스가 설계되는데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 3층에는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설 걸포3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한다. 전망대에서 부지를 바라보면 바로 옆 오스타파라곤 아파트가 작아 보였다. 입주가 거의 마무리된 한강센트럴자이 등 한강신도시 내 아파트도 멀리서 볼 수 있다.

1층으로 내려오니 긴 대기시간을 거쳐 상담을 받는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메모를 하며 적극적으로 상담 받는 모습이었다. 청약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청약조건 및 일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서울 강서구에서 방문한 최모씨는 “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등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서 확인하려고 상담을 대기 중”이라며, “요즘처럼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진 시기에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청약 부담도 적은 것 같아 넣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단지 입지는 호평이 이어졌다. 서울 마곡지구에 직장을 둔 윤모씨는 “마곡 아파트 전세가격으로 한강메트로자이를 살 수 있어 이번에 내집마련에 나설려고 한다”며, “마곡지구 내 회사까지도 걸포북변역이 개통되면 집에서 나오는 시간을 합쳐도 20분이면 도착 가능해 출퇴근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들린 정모씨는 “한강메트로자이는 입주하면 김포도시철도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일산대교, 김포한강로 등도 기존 도로망도 바로 앞”이라며 “서울 여의도 직장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20~30분 정도는 단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5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25일, 2순위 청약은 26일에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가 6월 1일, 2단지가 2일로 달라 1•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7일~9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6월 20일이며 21일 당첨자 발표가 있다. 계약은 23일부터 진행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총 422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으로 조성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하루 700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에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힌 다양한 타입을 선보여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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