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만 잘한다고?...임영웅·영탁의 '내 사람', SG워너비 뺨치는 완벽 하모니

2023-09-24     장시원 기자
'내 사람'을 부르는 임영웅과 영탁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 트롯' 왕좌를 두고 끝까지 경쟁한 임영웅과 영탁이 함께 부른 '내 사람'이 500만 뷰를 바라보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영상 '클린버전 임영웅 영탁 - 내 사람 사랑의 콜센타 58화'는 24일 오전 488만 회 재생되며 5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미스터 트롯' 진과 선인 임영웅과 영탁은 영예의 트로트 황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실력자다. 이 둘이 만나 부른 '내 사람'은 최고의 가수들이 어떤 무대를 꾸밀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SG워너비의 '내 사람'을 부르는 영탁과 임영웅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특히 다양한 음악 장르에 능한 임영웅과 영탁은 2006년 SG워너비가 발표한 히트곡 '내 사람'을 맞춤 옷처럼 소화했다. 잠시 트로트 보이스를 내려놓은 두 사람은 소울과 발라드 창법으로 '내 사람'을 들려줬다.

임영웅과 영탁은 서로 파트를 번갈아 가며 '내 사람'을 불렀다. 한 사람이 리드 보컬을 맡을 때 다른 한 사람은 기가 막힌 화음을 넣어줬다. 임영웅과 영탁은 '내 사람' 외에도 '챔피언' '사랑합니다' 무대를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