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전유진·한여름...남녀 후배들이 부른 주현미 '울면서 후회하네' 베스트는?

2023-10-31     장시원 기자
'울면서 후회하네'를 들려주는 가수 한여름 [사진=SBS 예능 공식 유튜브]

가수 주현미를 상징하는 노래 '울면서 후회하네'가 남녀 후배 가수들의 커버 영상으로 역주행했다.

유튜브 영상 '한여름, 눈물의 무대 울면서 후회하네'는 31일 오전 총 111만 회 재생됐다. 한여름은 '트롯신이 떴다' 출연 당시 주현미가 보는 앞에서 '울면서 후회하네'를 소화했다.

당시 한여름은 적잖게 떨리는 상황에서도 주현미도 감동시킬 탁월한 가창력과 곡 표현력을 보여줬다. 노래를 듣던 박군은 "귀에 그냥 착 달라붙네"라고 혀를 내둘렀다.

전유진의 '울면서 후회하네'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또 다른 영상 '클린버전 전유진 - 울면서 후회하네'는 전유진이 2022년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선을 보인 '울면서 후회하네'를 감상할 수 있다.

다소 낮은 톤으로 노래를 시작한 전유진은 특유의 안정감 속에 주현미의 전매특허인 현란한 꺾기를 선보였다. 기막힌 완급 조절이 인상적인 전유진의 무대는 360만 회 넘게 재생됐다.

가수 영탁의 '울면서 후회하네' 무대 [사진=영탁의 불쑥TV]

영탁도 '울면서 후회하네'를 커버했다. 영상 '영탁 울면서 후회하네'는 영탁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부른 '울면서 후회하네' 무대를 담았다.

'미스터 트롯' 경연에서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불렀던 영탁은 귀를 간지럽게 하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달궜다. 영탁의 노래에 뒤에서 가만히 듣던 이찬원과 김희재가 부르스를 추는 진귀한 상황이 벌어졌다.  

'울면서 후회하네'는 1992년 주현미가 발표한 앨범 수록곡이다. 여기에는 '신사동 그 사람' '비 내리는 영동교' '잠깐만' 등 다수의 히트곡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