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넘치는 김희재·임영웅·전유진의 '돌리도', 원곡 가수도 인정한 무대는?
2023-11-22 장시원 기자
서지오를 대표하는 노래 '돌리도'가 수준급 가수들의 커버로 여전히 인기다.
유튜브 영상 '임영웅 Cover 돌리도(서지오)는 22일까지 총 45만 회 재생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블랙과 레드 의상으로 강렬한 멋을 낸 임영웅은 도입부부터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돌리도'를 노래했다.
김희재의 '돌리도' 역시 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하다. 김희재는 '미스터 트롯' 예선 첫 번째 무대에서 '돌리도'를 열창했다. 당시 이찬원 등과 신동부에 속한 김희재는 해군 수병 근무복으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고정시켰다. 울산 이미자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있는 김희재는 힘찬 음성과 절도 있는 안무로 레전드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다른 영상 '클린버전 전유진 - 돌리도'는 지난 7월 전유진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 77화에서 부른 '돌리도'를 담았다. 과감한 춤동작에 파워풀한 전유진의 보컬이 어우러진 '돌리도'는 원조 서지오도 감탄할 만큼 흥과 에너지가 넘쳤다.
'돌리도'는 원조 섹시 디바로 평가되는 서지오의 대표곡이다. 금잔디 등 다양한 후배 가수가 리메이크했다. 트로트계 이모-조카 사이로 불릴 만큼 친한 김희재와 듀엣 무대가 가장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