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트남 이마트 3호점 7일 개장

2023-12-06     신대성 기자
베트남 이마트 3호점 전경

이마트가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을 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3호점을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우면서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천후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시 판후익 지역에 문을 여는 3호점은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은 장차 현지 대형마트 매장 중에서 1등 점포가 되는 걸 목표로 한다. 현재 1위 점포는 베트남 이마트 1호점인 고밥점이다. 이마트와 타코 그룹은 규모를 확대한 3호점이 1등 점포를 계승해 시장을 선도해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에 더해 이마트는 배송 서비스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 현재는 근거리 배송을 위주로 하는데 앞으로는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배송 가능한 상품도 늘려가는 식이다. 현지 이마트앱을 이마트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상품도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한 전략 중 하나다. 아울러 이마트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돕는 전진기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 송만준 사업부장(전무)은 “베트남 이마트 매장은 현지에 우수한 한국산 상품을 널리 알려 국내 기업과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트남에서 광대한 네트워크와 자산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확장을 한층 도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