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부생,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 '은상' 수상
송혜근 학생, 작년 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수학 부전공 과정이 대회 준비에 큰 도움
2023-12-28 조준성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제41회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에서 학부생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혜근 학생(지도교수: 김의환)은 작년 제2분야 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수학회는 1982년부터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대학생들에게 수학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기초 학문 발전과 우수한 이공계 인력 배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출제 범위는 미적분학, 고등 미적분학, 정수론, 선형대수학, 미분방정식, 기하학 개론 등 대학교 수학과 1~2학년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제1분야(수학 및 수학 관련 학과 대학생)와 제2분야(제1분야 이외의 학과 대학생, 통계학과 포함)로 나뉘어 열린다.
지난 2010년에 문을 연 GIST의 학사과정은 모든 이공계 분야의 기초 학문인 수학 부전공 과정 외에도 인문학·사회과학, 문화기술, 에너지, 지능로봇, 의생명공학 등 다양한 부전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균형 있는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혜근 학생은 “GIST의 수학 부전공 과정을 통해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에 필요한 지식을 모두 배울 수 있었고, 선형대수학 교과 조교 활동을 통해 바른 풀이를 작성하는 것을 많이 연습한 덕분에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수학회 주최로 열린 제41회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는 ㈜좋은책신사고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11일(토) 개최됐으며 12월 14일(목) 수상자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