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아이콘 된 김다현, 뚜렷한 성장에 '현역가왕' 화제성 올라간다

2024-01-12     장시원 기자
가수 김다현의 '현역가왕' 뒤집기 한 판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 뒤집기 한 판에서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은 김다현이 연일 주목받았다. 경쟁작 '미스 트롯3'를 맹추격하는 원동력이라는 극찬도 나왔다.

유튜브 영상 '김다현 -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은 공개 3일차인 12일 오전까지 총 124만 회 넘게 재생되며 인기를 끌었다.

김다현은 9일 방송한 '현역가왕' 7회에서 뒤집기 한 판 무대에 나섰다. 직전에 치른 김양과 한 곡 부르기 미션에서 최저점을 받은 김다현은 전체 18명 중 꼴찌로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김다현은 "너무 잘하는 척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스터 설운도의 조언대로 한 단계 긴장과 강박을 푼 듯 보였다. 한결 편안한 호흡과 감정 표현에 노래는 매끄럽게 진행됐고 감정도 잘 실렸다. 무대를 지켜본 남진, 주현미, 설운도, 신유, 박현빈 등 마스터들은 "또 성장했다. 확실히 달라졌다"고 놀라워했다.

김다현은 270점 만점인 뒤집기 한 판 마스터 평가에서 무려 261점을 받았다. 이 점수를 두고 일부 '현역가왕'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인데, 확실히 성장이 느껴졌다는 호평이 많다.

'현역가왕' 10대 열풍을 주도하는 김다현이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하면서 방송의 화제성을 주도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자연스럽게 인기투표 1위를 유지하던 전유진의 향후 무대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다현과 더불어 10대의 기세를 보여주던 전유진은 최근 마이진과 한 곡 부르기 대결에서 완패하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