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무리하는 황영웅, 아쉬운 팬들 몰리며 '인생아 고마웠다' 등 역주행

2024-01-21     장시원 기자
가수 황영웅의 '인생아 고마웠다'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가수 황영웅의 전국 투어 '겨울, 우리함께'가 21일 대장정의 막을 내리면서 역대 무대도 일제히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황영웅 - 인생아 고마웠다(조항조)'는 21일 오전까지 총 390만 회 재생되며 400만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황영웅은 지난해 3월 막을 내린 '불타는 트롯맨'에서 조항조의 대표곡 '인생아 고마웠다'를 들려줬다. 그윽한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한 황영웅은 중후반부 감정을 끌어올리는 구간에서 탄탄한 고음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최종 무대를 앞두고 과거 논란이 일자 자진 하차했다. 약 7개월 무대를 떠났던 황영웅은 지난해 10월 28일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직후 팬들의 관심 속에 '겨울, 우리함께' 콘서트를 기획했다.

당초 일산 킨텍스와 광주여대 두 곳에서 예정됐던 황영웅의 콘서트는 팬들의 성원에 대구, 청주, 인천, 부산까지 총 4개 지역 추가 개최가 결정됐다. 황영웅은 21일 부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공연을 끝으로 6개 도시를 순회한 '겨울, 우리함께' 전국 투어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