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만 남은 '현역가왕'...톱7 출전할 트로트 한일전도 관심 집중

2024-01-22     장시원 기자
가수 마이진(왼쪽)과 전유진의 '현역가왕' 한 곡 부르기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이 벌써 9회차 방송을 앞두면서 톱7이 출전할 한일 트로트 대전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현역가왕’은 현역 트로트 가수 31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지금까지 등장한 트로트 서바이벌 중에서도 프로들의 대결을 그린 ‘현역가왕’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승부가 조명을 받으며 8회 시청률 14.5%로 승승장구했다.

13회까지 방송하는 ‘현역가왕’은 6부 능선을 넘은 만큼 향후 더 치열한 경연이 예고된 상황이다. 서서히 프로그램이 종반을 향하면서 톱7의 윤곽과 함께 한일 트로트 대전 자체에도 관심이 모였다.

'현역가왕' 8회 뒤집기 한 판 무대에서 선곡이 아쉬웠던 신미래 [사진=MBN MUSIC]

‘현역가왕’ 제작진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1~7위는 올해 열리는 한일 트로트 대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아직 트로트 대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한일전인 만큼 벌써 응원 열기가 감지도니다.

일본 쪽에서는 엔카 대표 가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카는 일본의 오래된 대중가요 중 하나다. 기원을 둘러싸고 여러 설이 있는데, 서구권에서 전해진 폭스트롯에 일본 민요가 결합됐다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 

‘현역가왕’ 본선 3라운드에는 박혜신과 윤수현, 김양, 별사랑, 린, 마이진, 조정민, 마리아, 김산하 등 1~9위가 직행했다. 두리, 전유진, 김다현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추가 진출했고 강혜연과 류원정은 심사위원 결정에 따라 극적으로 추가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