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랩을 한다고?...'로꾸거' 무대에 영탁·임영웅도 깜짝
2024-02-27 장시원 기자
가수 이찬원이 숨겨둔 랩 실력을 드러낸 ‘로꾸꺼’ 무대가 재조명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찬또가 랩을? 랩 폭주 이찬원 로꾸거’는 이찬원이 ‘사랑의 콜센타’ 57회에서 선을 보인 ‘로꾸꺼’를 담았다.
당시 이찬원은 2007년 발표된 슈퍼주니어 T의 ‘로꾸꺼’를 선곡했다. 슈퍼주니어 T는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두 번째 유닛으로 트로트를 전략적으로 불렀다.
스튜디오 내에 ‘로꾸꺼’ 전주가 흐르자 장민호는 누구 곡이냐고 의아해했다. 이찬원이 마이크를 잡고 무대로 나오자 영탁, 임영웅, 정동원, 김희재 등 ‘미스터 트롯’ 톱7이 경악했다. 정통 트로트를 지향하는 이찬원이 랩을 할 리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찬원은 의외로 박자 하나 놓치지 않고 ‘로꾸꺼’를 소화했다. 대구 사투리가 살짝 섞인 랩은 구성지면서 귀에 쏙쏙 들어왔다. 특히 후반부 속사포 랩에서는 박수가 터졌다. 가수 채연은 이찬원의 깜짝 랩에 진짜 놀란 표정이었다. 한때 아이돌 가수였던 장민호는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찬원은 2020년 방송한 ‘미스터 트롯’에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