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높은 인지도 강점 ‘3선 도전’
9일 오후 2시...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인근 사무소에서 '개소식' 농어업인 지원 예산 끌어오고 정책 입안 큰 역할... 평가 받아 국회 예산결산 위원장 맡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호남 몫 예산 확보' 일조
전남의 농업과 수산업을 중요시하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농어업인 지원 예산을 끌어오고 정책을 입안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삼석(영암·무안·신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을 선언한다.
이날 개소식은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정문 인근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조촐하게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76.96%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서삼석 의원은 22년 만에 광주·전남 출신으로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중앙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는 한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호남 몫 예산 확보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018년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선돼 서민과 농수축산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첫 국회 등원인사를 했다"며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정권심판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인 서삼석 예비후보는 광주전남에서 몇 안되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 가운데 한명으로 다양한 중앙정치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있다. 이런 가운데 서 의원의 높은 장벽에 도전하는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58)과 천경배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48)이 선전 할 지 관심이다.
오는 11∼13일 치르는 후보경선을 앞두고 일단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은 중량감과 정치력에서 재선의 서삼석 예비후보가 한발짝 앞서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