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복지은 만큼 감동 넘친 최수호 '배 띄워라'...국악 전공은 달라

2024-05-22     장시원 기자
가수 최수호의 '배 띄워라'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국악의 힘이 느껴진 최수호의 '배 띄워라' 영상에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최수호는 이달 초 방송한 TV조선 새 음악 예능 '미스쓰리랑'에 출연, '배 띄워라'를 선보였다.

'배 띄워라'는 국악 가요를 대표하는 명곡이다. 대금 연주의 대가이자 이름난 소리꾼 전명신이 원창자이고, 국악신동 송소희 버전도 유명하다. 도입부를 가수의 목소리 만으로 채워야 해서 깊은 내공이 필요한 고난도 노래로 꼽힌다. 

최수호는 국악을 전공한 가수 답게 '배 띄워라'의 요소를 정말 잘 살려냈다. 힘이 넘치는 목소리로 무대를 연 최수호는 저음, 중음, 고음 할 것 없이 전 영역에서 안정되고 매력적인 음색을 뽑아냈다.

'배 띄워라'는 음악 예능은 물론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애창되는 가수들의 히트 넘버이기도 하다. 트롯 바비 홍지윤이 '미스 트롯2'에서 '배 띄워라'를 완벽하게 불러 단박에 유명해졌다. 복지은도 '미스 트롯3'에서 이 노래에 도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