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우리동네복지기동대...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및 집수리 봉사
삼계면 청년회‧체육회 동참… 컴퓨터 등 200만 원 상당 물품 후원 독거노인 가구 방문해 보일러실 등 설치, 환경 정비 ‘구슬땀’
전남 장성군 삼계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최근 삼계면 청년회‧체육회와 함께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역 내 조손가정을 방문한 기동대는 노후 장판을 교체하고 도배작업을 실시했다.
삼계면 청년회와 체육회는 컴퓨터, 프린터 등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두 단체는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삼계면 청년회는 올해 초 마을 경로당에 쌀 15포대를 기증했으며, 삼계면 체육회는 사창초등학교 수영부와 삼계중학교 사격부에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에 온기를 전해 준 삼계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와 청년회, 체육회에 감사하다”며 “군도 군민 행복을 위해 보다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장성읍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최근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정철 전남도의회 의원, 문경배 장성읍장도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복지기동대가 방문한 집은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어 보일러실과 건물 뒤편 처마가 내려앉아 거주에 위험이 따랐다. 이날 대원들은 보일러실과 처마를 새로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올여름 장마에 대비했다.
또 집 주변의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환경 정화를 실시해 어르신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성읍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올해 들어 생활 불편 개선 7가구, 생계비 지원 13가구 등 이웃을 위해 활발한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임유택 복지기동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