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서울 31도·강릉 33도...때이른 무더위 온열질환 주의보

2024-06-10     장시원 기자
11일 전국이 무덥겠다. [사진=기상청]

화요일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 31도, 강릉 33도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우리나라는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 내륙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겠다. 폭염 영향 예보(매일 11시30분 발표)를 참고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경상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준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